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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협력, 인공지능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생활


2022-08-22      


2019년 3월 13일, 아이플라이텍과 한국 한컴이 한국 서울에서 대형 미디어 리셉션을 공동 개최했다. 우샤오루(吳曉如) 아이플라이텍 집행 총재와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아이플라이텍(科大訊飛) 제공


중한 양국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에 대해 류웨이웨이(劉偉偉) 아이플라이텍 한국대표는 “AI의 전면적인 발전은 한 국가나 한 기업이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양국 정부가 AI 산업의 호연호통(互聯互通)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실시해야 한다. 업계 선두기업들 역시 개방형 기술을 통해 스타트업에 기술 지원을 해야 한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현재, AI는 이미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변혁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으며, AI를 활용해 산업의 고품질, 현대화, 스마트화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은 전세계 AI 업계의 공통적인 목표이다.


한국에서의 발전

앱을 열고 화면 속의 문장을 읽어내면, 시스템이 즉시 운모, 성조, 말하는 속도, 누락된 단어, 약항(弱項)한자 등 다방면에서 사용자를 위해 분석한다. 이는 아이플라이텍이 한국회사와 협력해 출시한 모바일 앱 ‘공부중’에 탑재된 AI 스피킹 테스트 기능이다.


“이 앱은 올해 6월에 출시한 모바일 앱이다. 초기 시장 조사 결과 한국의 중국어 학습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고교생 130만명 중 59만8000명이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이들 외에도 17만명의 중국어 학습 실수요자가 있다.” 류웨이웨이 대표에 따르면 기본 교육 외에도 앱에는 HSK/HSKK 모의 시험 시스템, 국제 중국어 특성화 학습 시스템, 국제 중국어 스마트 교육 시스템을 추가했다. “동시에 한국 학습자의 사용 습관에 맞춘 인터페이스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에 대한 전방위적인 현지화 디자인을 통해 한국 학습자가 쉽고 빠르게 몰입식 중국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반적인 학습 효율을 높이고 중국어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했다.” 류웨이웨이 대표의 말이다.


아이플라이텍은 1999년에 설립된 이래 음성 및 언어, 자연어 이해, 머신러닝 추론 및 자기주도학습 등 핵심기술을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AI 음성인식, AI 핵심 연구와 산업화 분야에서 사회 각계와 국내외의 인정을 받고 있다. 2018년부터 아이플라이텍은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류웨이웨이 대표는 “한국은 경제 발달로 AI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데다 중한 양국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비슷해 각 분야의 왕래가 밀접하며, 산업 협력의 편의성이 높다. 한국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아이플라이텍의 주요 해외시장 중 하나가 되었다”고 말했다.


2019년, 아이플라이텍은 한국의 IT서비스 제공 업체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과 손잡고 아큐플라이에이아이(Accufly.AI)를 설립했다. “2020년 2월 하순,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긴장감이 고조되며 대규모 집단감염 상황이 발생했다. 아큐플라이에이아이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호출 방역시스템이 한국 복지부, 서울시, 경기도, 대구시, 전주시 등 다양한 정부부처에서 활용됐다. 이 시스템이 오픈된 이래 팬데믹 기간 중 발신 전화 수는 20만통에 육박하며 통화 완료율은 약 80%, 시스템 식별 정확도는 92% 이상으로 수작업 방식에 비해 효율을 5배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콜센터 내 직원 밀집도가 높아 발생할 수 있는 집단감염 위험도 최소화하며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에 힘을 보탰다.” 류웨이웨이 대표의 말이다.


2019년 3월 13일, 아이플라이텍과 한국 한컴이 한국 서울에서 대형 미디어 리셉션을 공동 개최했다. 리셉션 현장에 ‘지니톡 고! ’ 번역기가 전시돼 있다. ‘지니톡 고! 2.0’은 현재 한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높은 번역기 중 하나다. 사진/아이플라이텍 제공


중한 AI의 원대한 미래를 함께

현지화 전략은 다국적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이다. 류웨이웨이 대표는 기자에게 아이플라이텍은 한국 시장에서 다양한 현지화를 시도했다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언어학습, 컨벤션 오피스, 스마트 오피스 분야의 다양한 제품이 한국의 온·오프라인 수백 개 매장에서 성공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 파트너사 한컴과 공동으로 ‘지니톡 고!’ 번역기를 출시했고, 한국 과학기술 관련 회사와 협업해 가상 인간 등을 선보이고 있다.


AI 시대의 도래는 단순히 더 많은 경제 발전의 기회뿐만 아니라 더욱 긴밀한 글로벌 협력을 의미한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은 AI 발전의 선두에 서서 과학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AI의 발전으로 중한 양국은 세계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것이다. 류웨이웨이 대표는 “중한 양국의 AI 업계 발전은 각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이플라이텍는 AI 음성인식 및 관련 솔루션 분야에 여러 해 동안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현재 여러 언어의 기초 엔진 능력의 정확도, 기술의 포괄도, 솔루션의 상황 적합도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협력에 있을 수 있는 차이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별, 업종별, 파트너별로 AI와 AI 제품에 대한 인식 차이가 크다. 이런 상황에 있어 각각의 기술적 과정, 상황적인 필요 등을 허심탄회하게 소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웨이웨이 대표는 미래에 대해 “아이플라이텍은 한국 파트너들과 영어학습, 메타버스, 스마트카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플라이텍은 기술제휴 형식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며, 협력파트너를 도와 AI가 생활과 업무의 모든 측면에 깊숙이 스며들도록 해 AI로 아름다운 세상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푸자오난(付兆楠), 차오멍웨(曹夢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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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감(減)·3건(健)’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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