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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중국의 청년들


2022-07-11      

레바논에 파견된 중국 평화유지군은 지뢰제거 임무를 수행하며 틈틈이 현지 학생들에게 지뢰사고 예방지식을 가르친다. 사진은 중국 평화유지군의 한 청년 사병이 레바논 학생들에게 지뢰제거용 방호복 실착 체험을 시켜주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XINHUA


 시대의 중국 청년들 또한 자신감을 가지고 국제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세계 각지에서 각국 국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분투하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청춘을 바치는 중이다.


타향만리에서 평화 지키는 전사

3, 2, 1, 폭파!” 굉음과 함께 레바논과 이스라엘 접경지역의  산기슭이 흔들렸다. 자신이 작업한 지뢰가 순조롭게 폐기된 것을 확인한 지뢰제거반의 쉬샤오루(許曉露) 얼굴에 드디어 미소가 번진다. 그는 “다음 순간에 어떤 뜻밖의 상황이 발생하지 모르니 제거작업에 나갈 때마다 처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한다 말했다.


2021 8, 중국의 20 레바논 파견 평화유지 다기능 공병분대가 레바논의 관련 지역에 배치되었다. 이번에는 4명의 여성 지뢰제거자가 포함되었다. 차분한 얼굴과 작은 체구의 ‘00 허우(後, 2000~2009 출생자)’ 막내 쉬샤오루가 바로    명이다.


레바논 국경지대의 지뢰밭은 갖은 잡초와 관목들로 뒤덮여 있는 매우 복잡한 환경이다. 땅을 덮고 있는 식물을 먼저 제거해야 다음 단계에 착수할  있어 원래부터 위험한 지뢰 제거 작업이  어려워졌다. 쉬샤오루는  지뢰 제거 작업 때의 기억이 아직도 선하다고 했다. “무서운 사람은 우선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도록 하세요.” 반장은 이렇게 말하며 막내를 배려하려 했지만 그는 단호히 거절했다. “무섭지 않습니다. 제가  번째로 제거하겠습니다 라며 반장을 따라 지뢰밭에 들어섰다.


반장의 판단에 의하면, 머지않은 곳에 지뢰가 있었다. 쉬샤오루는 훈련했던 것처럼 우선 무성한 식물을 제거하고 탐지기로 확인했다. 역시나 근방에서 탐지기 경보가 울렸다. 그는 가방에서 , , 가위  도구를 꺼내 무릎을 꿇고 숨죽인  땅을 파기 시작했다. 1 1초가 지나갔고 흙도  겹씩 벗겨냈다. 지뢰에 가까워질수록  속도를 늦춰 자세히 관찰하며 작업을 이어갔다. 무릎 꿇은 자세로 작업한지 30 만에 드디어 지뢰의 뒷부분이 보였다. 쉬샤오루는 인생에서  번째 지뢰를 제거하던  , 나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평화유지임무의 가장  의미를 느꼈던 순간이었다 회상했다.


지뢰밭에서는 항상 예상 밖의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  다른 ‘00 허우 여성 제거자 쿵칭(孔晴) 다른  팀원과 작업하던 도중 멧돼지를 만나기도 했다.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멧돼지에 비명을 지를 뻔했지만 놀란 멧돼지가 지뢰밭에서 날뛰기라도 하면 정말 큰일이란 생각에 무서움을  참고  팀원과 함께 천천히 멧돼지를 안전구역으로 유인했다. 멀리 멧돼지를 보내고 나서야 겨우 숨을 돌릴  있었다.


 3 기준, 중국의 20 레바논 파견 다기능 공병분대는  4200 달하는 지뢰밭을 정리하였으며, 대인지뢰 991개를 폐기하였다. 뜨거운 청춘을 바쳐 세계 평화 수호의 맹세를 지킨 이들은 유엔 레바논 임시주둔군 사령부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뢰제거 작업은 현지 주민들의 안전감을 높여주어 주민들은 중국 평화유지군인과 마주칠 때마다 엄지를 치켜세운다. 쉬샤오루는 “이럴 때마다 매우  영광을 느끼며 우리가 하는 일이 정말 의미 있는 일이구나 생각한다. 세계 평화는 모두가 함께 지키는 이라고 말했다.


2020 발표된 <중국 군대의 유엔 평화유지활동 참여 30> 백서에 따르면, 중국 군대는 1990년대부터  25개의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하였고, 평화유지군  4만여 명을 파견하여 이들의 청춘을 거름삼아 세계 평화의 꽃을 피웠다. 그리고   16명이 임무 수행  젊은 나이에 희생하였다.


타국 청년들과 함께 ‘일대일로(一帶一路)’ 건설

2013 ‘일대일로(一带一路)’ 이니셔티브가 제시된 , 중국은 이미 149 국가  32 국제기구와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문건을 체결하였다. 수많은 중국 청년들이 ‘일대일로 건설에 적극 뛰어들어 세계 각지에서 각국의 청년들과 함께 ‘공상(共商), 공건(共建), 공유(共享)’ 이념을 실천하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 젊은 층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다.



2021 2, 중국에 춘제(春節, 음력 ) 기쁨이 가득하던 , 중위안하이윈(中遠海運)그룹에서 그리스 피레아스항에 파견된 마량(馬亮)  청년들은 안전모를 쓰고 거대한 부선거(浮船渠, 플로팅 도크) 오르락내리락하며 설비  선박 수리 진도를 확인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그리스 최대 항구 피레아스항은 아테네에서 9k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피레아스는 그리스어로 ‘통로를 지키는 이라는 뜻이다. 유럽 재정위기의 충격으로 피레아스는 한동안 소외되어 설비가 낙후되었고, 선박들은  이상 이곳에 머물지 않았다. 많은 현지인들은 어쩔  없이 생계를 위해 고향을 떠났다. 그러나 2008 중위안하이윈의 투자  도움으로 피레아스는 생기를 되찾았다. 피레아스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0 세계 93위에서 2020 세계 26위로 상승하여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컨테이너항  하나로 성장하였다.


명절이지만 가족과 화상통화로 만족해야죠.” 마량은 중국에 남겨두고  5 아들이 너무 보고싶지만 일터를 지키기로 했다. 그는 “선박마다 수리 마감시간이 있다. 선박 정비 기한이 지연될수록 선주가 막대한 손실을 입기 때문에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주말이고 명절이고   없이 최선을 다해 작업 진도를 나가고 있다 설명했다.


항구의 활성화는 현지 그리스 청년들에게도 재능 발휘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리스의 젊은 여성인재 파란타키는 2020 영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항구의 미래 비전을 보고 입사했다. 그는 마량  중국의 젊은 직원들과 자주 업무에 관해 교류하며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중이다. 그는 앞으로 중국에 가서 공부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2월, 태국 언론사의 인터뷰를 받고 있는 류양양 사진/류양양 제공

 

해외 연예계 진출한 중국의 청년 배우

해외에 거주 중인 신시대 중국 청년들은 또한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현지 문화생활에 참여하고 있다. 류양양(劉洋陽) 태국에서 생활한지 12년이 되었다. 2010 대학교 3학년  태국으로 유학을 와서 이곳이 좋아졌고, 졸업 후에 태국 현지 대기업에 취직했다. 그리고 2014년의 어느 주말, 류양양은 친구 소개에 따라  촬영팀에서 통역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광고를 촬영하던  급히 동아시아계 외형의 배우가 필요했던 감독은 현장에 있던 류양양을 투입했다. 그는 “마침 주연이 평소에 좋아하던 배우여서 같이 광고를 찍는다는 사실에 너무 기뻤다 회상했다.


그렇게 촬영을 마친 , 류양양과 촬영팀은 연락을 유지했고,  후로도 자주 그의 출연을 의뢰했다. 처음에는 대사   없는 작은 배역뿐이었지만 항상 열심히 임했다. “배역을 가리지 않았다. 지나가는 행인 역이라도 말이다. 새벽 3~4시에 출발해서  12시에 끝나는 일이 허다했다.” 노력 끝에 류양양은  많은 제작팀과 연이 닿았고  많은 기회를 얻을  있었다. 그리고 주말만으로는 스케줄 소화가 불가능하게 되자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 배우로 전향하였다.


외국인으로서 배우로 활동하는데 가장  장애물은 바로 언어였다. 류양양은 “태국어를 이렇게 오래 배웠어도 완전 현지인 같은 발음이 되지 않는다. 처음 배우 일을 시작했을 , 대사를 정확히 발음하지 못해 현장에서 대체되기도 했다. 심지어는 중요한 배역을 두고 경쟁하는데 2명만 남은 최종 관문에서 발음 문제로 탈락한 적도 있었다.  날은 너무 속상해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펑펑 울었다 말했다.

그러나 류양양은 포기하지 않았다.  길을 선택한 만큼  많이 노력하기로 했다. 그는 태국친구에게  글자씩 발음을 교정받고, 태국 배우에게서 대사를 말할  어떤 어조를 사용해야 하는지 배웠다. 그리고 시간이  때마다 외우고  외웠다.


2015, 류양양은 드라마 ‘사랑의 그림자(The heart’s shadow)’에서 남주인공의 여비서 역할을 맡게 된다.   100편이 넘는 드라마, 영화, 광고에 출연했고, 방송국에서 진행자를 맡기도 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아 팬클럽도 생겼다. 그는 “쇼핑몰에서 가끔 팬들이 알아봐 주면 같이 사진을 찍어준다 즐겁게 말했다.


태국인들의 따뜻한  또한 그가 이곳에 남은 중요한 이유이다. 얼마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돌아갈  없어 엄청난 우울함에 빠진 시기가 있었다. “태국 친한 친구가 알고서는 곁에 있어주며   동안 같이 지냈다.  이야기도 들어주고, 함께 절에 가서 할머니의 명복을 빌어주었다. 정말 너무 마음이 따뜻했다.”


류양양은 중국과 태국 간의 교류가 긴밀해짐에 따라 중국어를 배워 중국의 빠른 발전 속에서 기회를 얻으려는 태국인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과거 몸담았던 대기업에서 태국 패션을 가지고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싶다며 회사 모델 섭외가 들어왔다고 한다. 미래에 대해 그는 단지 배우만이 아니라 중국과 태국의 문화교류를 잇는 사절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왕옌(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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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중국인 삶에 스며든 &'한국 브랜드'

하오리유파이(好丽友派·초코파이), 하오둬위(好多鱼·고래밥), 모구리(蘑古力·초코송이), 무탕춘(木糖醇·자이리톨껌), 야투더우(呀土豆·오감자), 수위안(薯愿·예감), 하오유취(好友趣·스윙칩), 궈쯔궈쯔(果滋果姿·마이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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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흥행몰이...한국에서의 중국 모바일 게임

얼마 전, 한 한국 친구가 중국 모바일게임 관련 IP 제품 구입 방법을 물어 깜짝 놀랐다. 친구가 문의한 것은 ‘원신’이라는 중국 모바일게임 IP 제품으로, 현재 한국에서 매우 유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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