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8
대만구는 중국에서 개방도가 가장 높고 경제 활력이 넘치는 지역 중 하나다. 사진/VCG
2017년 7월 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입회 하에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웨강아오(粵港澳, 광둥(廣東)·홍콩·마카오) 3개 지역 정부가 홍콩에서 <웨강아오 협력 심화, 웨강아오대만구(粵港澳大灣區, 이하 ‘대만구’) 건설 추진 합의(深化粵港澳合作 推進大灣區建設框架協議)>를 체결함으로써 웨강아오대만구 건설이 공식 시작됐다.
대만구는 홍콩특별행정구, 마카오특별행정구, 광둥성의 광저우(廣州)·선전(深圳)·주하이(珠海)·포산(佛山)·후이저우(惠州)·둥관(東莞)·중산(中山)·장먼(江門)·자오칭(肇慶) 9개 도시를 포함하고, 총면적 5만6000㎢, 총인구 8000여 만명에 달한다.
지난 5년 동안 대만구는 경(硬), 연(軟) 연통(聯通)에 박차를 가했고, 지역 협력 발전의 새로운 메커니즘과 방법을 모색해 제도 혁신과 개혁개방의 새로운 고지를 향해 매진해 나갔다.
신시대 중국 개혁개방의 국가 전략으로, 대만구는 재능 있고 야망이 넘치는 수많은 홍콩과 마카오 청년을 유치하였고, 심지어 외국인도 이곳에서 창업해 전 세계 인재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었다.
이번 호의 커버스토리는 규범 연결, 공간 연결, 산업 융합, 과학기술 혁신 협력 등 여러 측면에서 대만구를 살펴보고, 대만구에서 생활하며 분투하고 있는 중한(中韓) 창업자들이 대만구를 함께 건설하고 대만구의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하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글|가오롄단(高蓮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