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아오대교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교량이다. 총연장 55km를 자랑하는 이 다리는 동쪽으로 홍콩 란터우섬, 서쪽으로는 마카오와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시를 잇는 세계 최장의 해상 통로로서 ‘교량계의 에베레스트’로 불린다. 준비작업에만 6년, 완공까지 8년의 시간이 걸렸으며, 현재 메인 구간은 공사가 완료되어 검수 과정에 있다. 정식으로 개통되면 자동차로 4시간, 배로 1시간 걸리던 주장(珠江) 양단을 불과 30분(차량 이용시)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정식 개통을 앞둔 가운데 인민화보(人民畵報) 취재진은 강주아오대교 현지 탐방을 실시, 공사에 참여한 건설인 등을 만나 위대한 교량 뒤에 숨겨진 스토리를 들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