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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월간 <중국>을 통해 신년사 전해


2025-01-08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저는 중국대사관 전체 동료들을 대표해 월간 <중국> 의 독자 및 중·한 관계 발전에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시는 양국 각계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와 축복을 전합니다.


2024년, 우리는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이라는 역사의 과정에서 새롭고 굳건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순조롭게 개최돼 진일보한 전면적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을 위한 웅대한 청사진도 그려 놓았습니다. 우리는 신중국 수립 75주년을 축하하고 고품질 발전을 착실하게 추진했으며, 지역별 신질생산력(新質生力)을 육성했고, 경제 회복을 촉진해 다시 한번 글로벌 경제의 최대 성장 엔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평화와 발전, 협력과 상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는 데 힘써 왔습니다.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제시하는 등 중국의 지혜와 역량을 통해 세계 평화와 안녕, 인류 공동의 진보에 적극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4년, 중·한 관계는 개선과 발전의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수교 초심을 고수하고 선린 우호를 굳건히 하며 상호 이익과 공동 번영의 호리 공영(互利共)을 견지한다’는 중요한 원칙을 제시해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을 명확히 했습니다. 리창(李) 중국 국무원 총리는 한국을 방문해 제9차 중·일·한 지도자 회의에 참석했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장은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과 여러 차례 심도 있게 소통했습니다. 중·한 무역은 역경 속에서도 성장해 중국은 20 여 년 연속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국 자리를 유지했고, 한국은 다시 중국의 제2대 무역 파트너국이 됐습니다. 이는 양국 간 상호 이익과 협력의 견실한 기반과 거대한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중국은 한국에 대해 단방향 비자면제 조치를 시행해 중·한 인적 왕래가 빠르게 회복됐고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 증진을 도왔습니다.


2025년, 국제 정세는 여전히 혼란스럽고 변화무쌍하며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적 고비에서 우리는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고, 개방과 포용의 자세를 유지하며, 협력과 단결을 강화해야 합니다. 중국은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위원회의 강력한 지도 아래 계속해서 중국식 현대화의 길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고, 세계 각국에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2025년 중·한 관계는 앞선 성과를 이어받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 측과 함께 수교 초심을 간직하고 올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와 우의를 증진해 중한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이는 양국 및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오고 지역과 세계에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순풍이 돛을 부풀리는 이때, 새해를 맞은 우리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합니다. 올 한 해 중·한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며, 중·한 양국의 각계 친구들이 건강하고 행복하며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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