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3
선전시 야경 사진/VCG
중국 남부의 주장(珠江) 하구는 개혁의 의지와 발전의 활기로 가득 차 있다. 이곳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만과 뉴욕만, 일본의 도쿄만 지역과 더불어 세계 4대 대만구인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 광둥(廣東)·홍콩·마카오 대만구)다.
2025년 2월 <웨강아오 대만구 발전 계획 요강(粵港澳大灣區發展規劃綱要)> 공포 6주년을 맞는다. 다른 3대 대만구에 비해 웨강아오 대만구는 발전 역사가 짧다. 하지만 기세가 충천한 웨강아오 대만구는 개혁과 혁신을 통해 혁혁한 ‘성적표’를 받아냈다. 6년 동안 홍콩특별행정구, 마카오특별행정구,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주하이(珠海), 포산(佛山), 후이저우(惠州), 둥관(東莞), 중산(中山), 장먼(江門), 자오칭(肇慶) 등 9개 시를 포함한 웨강아오 대만구는 전국 1% 미만의 국토 면적과 총인구의 6%로 전국 GDP의 11%를 창출하고 있어 중국에서 개방 수준이 가장 높고 경제 활력이 가장 강한 지역으로 성장했고, 국제 일류 만구와 세계적인 도시군을 목표로 부단히 전진하고 있다.
웨강아오 대만구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혁신적인 경제권이다. 바로 하나의 국가, 두 개의 제도, 세 곳의 관세 구역, 세 가지 통화 조건에서 건설됐다는 것으로 이는 국제적으로도 선례가 없다. 홍콩과 마카오가 조국으로 반환된 뒤 중국 본토와 협력은 더욱 긴밀해지고 실질화됐다. 웨강아오 세 지역의 공동 노력으로 대만구에 경제·사회 발전의 건설 열풍이 불고 있다. 11개 도시가 서로 연결되고 각자의 장점을 극대화해 융합 발전을 이뤄 무한한 기회와 활력을 창출하고 있다. 창업을 위해 ‘북상’한 홍콩·마카오 청년과 꿈을 찾아 ‘남하’한 내륙의 인재들이 활기찬 땅에서 노력을 통해 자신의 무대를 찾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