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중국은 중국공산당의 영도 하에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하며 역사의 신기원을 열었다. 중국 인민들은 근대를 지나며 겪었던 갖은 핍박과 굴욕의 세월을 뒤로 하고 다시 한번 굳세게 일어서 독립과 자주를 바탕으로 한 평화 발전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 후 70년의 세월 동안 중국 인민들은 폭풍우를 견디고 뜨거운 땀과 눈물을 닦으며 장엄한 각오로 역사를 개척해 왔다. 건국 시기 스스로 일어섰던 중화민족은 개혁개방을 통해 스스로 부유해졌고, 이제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향해 스스로 강해지기 위한 여정을 계속하고 있다.
제18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이후 중국은 ‘혁신, 조화, 녹색, 개방, 공유’라는 5대 성장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눈부신 성과를 이룩했다.
중국은 베이더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 도입과 달 탐사 계획전개를 통해 자주혁신의 길을 헤쳐나가기 시작했다. ‘중국의 장자(長子)’라 불리는 동북지역 진흥정책과 본격적인 농촌진흥계획 실시 등을 통해 알 수 있듯 중국에는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쿠부치 사막에 피어난 초록빛 새싹과 창장(長江)경제벨트의 생태복원은 중국이 추구하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사상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일대일로(一帶一路)의 대대적인 추진과 자유무역지대의 활기띤 모습은 세계를 품에 안고 함께 번영의 길로 들어서고자 하는 중국의 의지를 보여준다. 중국의 5대 성장 패러다임은 위대한 꿈의 이정표가 되었고, 중국 인민들에게 일어나는 삶의 변화는 더욱 희망찬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역사의 신기원을 열었던 중국은 이제 ‘신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70년의 세월은 쏜살같이 흘렀지만 중국의 변화는 가히 ‘상전벽해’라 할 만하다.
중국 인민들은 새로운 역사의 기점에 서 있다. 올해는 건국 70주년이자 전면적인 샤오캉(小康)사회 건설의 핵심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초행길을 조심스레 더듬으며 신중히 걸어왔던 중국은 앞으로 더 나은 미래와 희망을 향해 속도를 높여 달려갈 것이다. 2020년 전면적인 샤오캉사회 건설을 넘어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 실현, 2050년 위대한 부흥이라는 목표를 향해 잠시도 전진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다.
중국의 발걸음은 계속될 것이고, 중국은 더욱 눈부신 기적을 만들어낼 것이다. 앞으로 펼쳐지게 될 중국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