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 홈 >> 특집 >> 2021 보아오아시아포럼2021 보아오아시아포럼 >> 본문
2021-05-31 글|뤄샤(羅霞)
2017년, 항공 촬영한 보아오 아시아포럼 회의장 사진/ 쉬쉰(徐訊)
2021년 4월 18일-21일, ‘보아오(博鳌) 아시아포럼 2021년 연차총회’가 하이난(海南)성 보아오에서 개최됐다. 이는 올해 세계 최초로 오프라인 회의가 주가 된 대규모 국제회의였다. 이번 연차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린 특수한 연차총회이자 보아오 아시아포럼 창립 20주년을 맞아 개최된 연차총회다.
“20년 동안 보아오 아시아포럼은 개방과 공영(共贏)을 시종 견지했고, 이는 아시아와 세계 공동 발전을 촉진하는 초심이다.” 리바오둥(李保東) 보아오 아시아포럼 사무총장은 보다 번영된 아시아에서 보아 아시아포럼은 자신의 독특한 자원과 우세, 영향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각국과 협력해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하이난성과 보다 긴밀한 파트너가 돼 아시아의 자유무역 및 통합 발전과 아시아 및 세계의 공동 발전 촉진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다.” 리 사무총장의 말이다.
세계 공동발전의 촉진
2001년 창립, 2002년 제1회 연차총회 개최에서 2021년 연차총회까지, 20년 동안 보아오 아시아포럼은 발전을 거듭했다.
리바오둥 사무총장은 보아오 아시아포럼은 아시아에 입각하고 세계를 향한 국제적인 고위급 대화의 장으로 21세기 들어 아시아의 비약적인 발전을 지켜봤고 신흥경제체와 함께 적잖은 도전을 이겨냈다고 말했다. 보아오 아시아포럼은 경제라는 중심축을 견지하면서 혁신, 건강, 교육, 문화, 미디어 등 분야로 확대해 정계, 재계, 학계, 미디어계 등 각계의 공감대를 적극 이끌어냈고 아시아와 전 세계 발전과 번영에 힘썼다.
“과거 보아오는 무명의 작은 어촌 마을이었다. 아시아 금융위기 여파 속에서 26개(이후 29개로 증가) 아시아태평양 국가가 거시적 관점에서 아시아에 속하는 정・재계 대화의 장 구축에 동의했다.” 리바오둥 사무총장은 2001년 보아오에서 포럼 창립 대회가 개최되자 보아오는 독특한 매력으로 세계 각국의 리더들을 매료시켰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20년 동안 보아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질적 향상을 이뤘고 관련 행사도 늘어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국제 교류와 대화의 무대가 됐을 뿐 아니라 연차총회 행사 외에 심포지엄, 지역협력회의, 학술 연구 등 새로운 발전 구도를 열었다.
“발전은 모든 문제 해결의 기초이자 관건이다. 20년 동안 보아오 아시아포럼이 한 모든 노력은 발전, 발전 촉진, 그리고 발전에 서비스 하기 위한 것이었다.” 리바오둥 사무총장은 아시아 경제 통합 촉진에서 아시아와 세계 발전을 위한 긍정 에너지 응집까지, 발전 모색과 협력 촉진이 포럼을 관통한 중심축이었다고 말했다.
미래 전망에 대해 리바오둥 사무총장은 “포럼은 정력(定力)과 자신감을 유지해 세계 각국의 정계와 재계, 학계와 미디어계 인사와 함께 세계화와 다자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함께 발전을 논의하고 좋은 정책을 모색해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가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아오 공동체에서의 공동 노력으로 보아오 아시아포럼이라는 무대에는 더 많은 지혜가 넘칠 것이다. 아시아와 세계의 다음 20년은 보아오 아시아포럼과 긴밀하게 연결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풍부한 연차총회 행사
“2021년은 포럼 창립 20주년의 해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리바오둥 사무총장은 보아오 공동체의 연결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보아오 아시아포럼은 20주년 관련 행사를 계속 진행했다며 공식 사이트에 ‘아시아와 세계를 연결한 20년(聯接亞洲與世界20年)’ 특별란 개설 외에 포럼 창립 20주년 리셉션을 개최했고 포럼 20주년 기념 총서 출간, 전시, 기념 우표 발행 등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포럼의 플래그십 행사인 2021년 연차총회는 20주년 시리즈 행사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보아오 아시아포럼 2021년 연차총회 주제는 ‘세계 대격변 속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 방안 논의 및 ‘일대일로(一帶一路)’ 협력 촉진’이었다. 이에 대해 리바오둥 사무총장은 코로나19의 충격으로 국제 정세가 크게 변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차총회의 첫번째 과제는 방역 안전 확보를 전제로 아시아, 더 나가 세계 각국이 발전의 공감대를 모으고 성장의 자신감 재정립을 돕는 것이다. 국제 갈등과 분쟁이 증가하고 전 세계적인 도전이 한층 부각되자 각 측은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가 과거 어떤 시기보다 더 중요하고 긴박하다고 보편적으로 생각했다. 생산요소 유동이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일대일로’ 협력은 아시아와 인근 지역의 경제 회복을 촉진했고 아시아 국가의 국제 협력 촉진의 결심을 보여주었으며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에 ‘아시아의 시각’을 제시했다. 때문에 올해 연차총회의 주제를 ‘세계 대격변 속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 방안 논의 및 ‘일대일로’ 협력 촉진’으로 정한 것이다.
올해 연차총회는 다양한 내용을 담은 수십 개의 행사가 마련됐고 6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가운데 ‘중국을 읽다(解讀中國)’와 ‘일대일로 협력’은 현 정세를 고려해 신규 편성한 섹션이다. 이에 대해 리바오둥 사무총장은 ‘중국을 읽다’ 섹션을 마련한 이유는 중국의 발전 방향 및 그것이 세계 경제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있게 논의하길 바라서라고 설명했다. ‘일대일로 협력’ 섹션은 ‘일대일로 협력’을 사례로 들면서 국제 협력과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에서 나타난 기회와 도전을 논의하길 바라서 마련했다.
자유무역항 건설에 힘을 보태다
보아오 아시아포럼이 하이난에서 개최된 20년 동안 하이난은 포럼의 발전을 지켜보고 뒷받침했으며, 이를 통해 많은 도움을 얻었다. “작은 어촌 마을에서 오늘날 유명한 소도시로 발전하기까지 우리는 보아오가 매년 발전하는 것을 지켜봤다.” 리바오둥 사무총장은 보아오의 변천은 하이난 발전의 축소판이자 중국과 아시아 발전의 축소판이라며 이렇게 강조했다.
리바오둥 사무총장은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을 특별히 언급했다. “2020년 6월,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총체 방안(海南自由貿易港建設總體方案)>이 발표돼 하이난은 중대한 역사 발전의 기회를 맞았고 중국의 새로운 개혁 개방의 선두에 서게 됐다.” 리바오둥 사무총장은 포럼 사무처는 하이난이 아시아 지역 협력에 참여하는 것을 실제 행동으로 지원하고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보아오 아시아포럼은 하이커우(海口)에 상설사무기관을 개설했고 보아오 아시아포럼 사무처 하이커우 판공실을 개설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국제회의 조직 사무기관이 처음으로 하이난에 자리잡은 것이었다. 리바오둥 사무총장은 포럼 사무처는 보다 긴밀한 연결과 유대, 의견 청취, 국제 자원을 취합하고 하이난의 개혁 개방 전면 심화를 위해 제도적・브랜드적 행사를 많이 기획해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에 합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뤄샤(羅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