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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트래블’ 열풍 속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지속


2025-03-19      

지난 1월 21일, 산둥(山東)성 짜오좡(棗莊)시 쉐청(薛城)구 타오좡(陶莊)진 뤼차오(魯橋)촌에서 제1회 춘절(春節, 음력 설) 민속문화축제가 개최됐다. 짜오좡대학 외국인 유학생 10여 명이 초청을 받아 뤼차오촌을 방문해, 시장을 둘러보며 용춤 추기와 중국 간식 맛보기, 서예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사진/IC


일방주의가 세계화 과정에 먹구름을 드리운 가운데 중국은 더욱 개방된 자세로 전 세계를 포용하고 있다. 비자 면제 정책은 개방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조치 중 하나다. 2024년 이후 중국은 비자 면제국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경유 비자 면제 정책을 최적화해 국제 사회에 개방을 전면 확대한다는 적극적인 신호를 보냈다. 이에 따라 ‘차이나 트래블(China Travel, 중국 관광)’을 선택하는 외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개방 확대의 길을 걸어오면서 그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2025년 전국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최를 맞아 더욱 업그레이드된 중국 관광 관련 조치들이 기대된다. 외국인이 중국을 여행할 때 겪는 어려움과 장애물을 더욱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는지, 또 한층 더 혁신적이고 향상된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여행객들에게 보다 나은 그리고 잊지 못할 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지. 이번 호에서는 독자들과 중국 관광 열풍을 일으킨 정책과 시장 반응을 살펴보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상황에서 중국 관광의 무한한 잠재력을 전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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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국풍 패션으로 무장한 中청년들

졸업 학사복 밖으로 드러난 한(漢)나라 전통복장 ‘한푸(漢服)’의 길게 늘어진 소매, 고대 여성들이 어깨에 걸치던 장식물 ‘윈젠(雲肩)’, 학사복 아래로 펄럭이는 명(明)·청(淸)나라 전통 주름치마 ‘마몐췬(馬面裙)’, 학사모에 꽂은 꽃 장식까지. 최근 몇 년 간 중국에서 유행하는 ‘신중식(新中式)’, 쉽게 말하면 신중국풍 패션 스타일이 중국 청년들의 졸업식에서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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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일상 속으로 스며들다

10여 년 전, 필자가 다니던 한국의 모 여자대학교에서 한복을 입고 등교하는 행사가 있던 날이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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