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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지혜를 공유해 아름다운 아시아를 건설하자


2019-07-09      글|차오멍웨(曹夢玥)

5월 16일 아시아문명대화대회 기간 동안 중국외문국이 주최하고 당대 중국 및 세계연구원이 주관한 ‘2019 당대 중국과 세계 포럼’이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포럼 현장 모습   사진/마겅핑(馬耕平)

문명은 교류해서 다채롭고 서로 배워서 풍부하다. 5월 16일 아시아문명대화대회 기간 동안 중국외문국이 주최하고 당대 중국 및 세계연구원이 주관한 ‘2019 당대 중국과 세계 포럼’이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문명 지혜 공유, 아름다운 아시아 공동 건설’을 주제로 아시아 국가의 치국리정(治國理政) 경험을 심도 있게 논의해 아시아의 국정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아시아 국정운영의 공감대를 모아 아시아 각국 인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지혜를 제공했다. 40여 개 국가의 정객, 싱크탱크 기관 책임자, 전문가와 학자, 언론·출판계와 상공업계 인사, 국제기구 대표 등 200여 명의 귀빈이 참석했다. 이들은 문명 교류와 아시아 운명공동체 공동 건설, 아시아 각국의 국정운영 경험 공유를 통해 각국의 공동 발전에 지혜를 제공하고, 아시아 문명 진보에 사상적 힘을 보탰다.
 


참석자들이 포럼장 밖에서 중국외문국 인민화보사가 기획 주최한 <세계에 중국을 설명하다>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마겅핑

보다 포용적이고 번영된 아시아
문명과 문화는 국정운영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각국은 아시아 지역과 세계 복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문화 번영을 통해 문화 경직과 교착화를 깨며, 미래를 선도하는 아시아 가치관을 수립하고, 아시아 문명의 개방성과 포용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미야모토 유지(宮本雄二) 일본 미야모토아시아연구소 이사장은 “우선 다른 문화를 존중한 다음 아시아 문명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아시아 문명의 내용을 심화·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국의 문명과 문화 연구를 강화하는 동시에 다른 아시아 국가의 문화와 문명을 깊이 이해해 인류 문명 진보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오커진(趙可金) 칭화(淸華)대학교 사회과학학원 부원장 겸 국제관계학과 주임은 동양 정치 문명의 특징은 다양과 공생, 적극과 평등, 개방과 포용이라며, 아시아문명대화대회가 제도화된 대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아시아 문명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역사를 돌아보면 아시아 각국은 문화 예술, 종교 철학이 조화를 이루며 공존했고, 교류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상호 배움에서 상호 도움으로 발전했다. 문명 융합으로 아시아 운명공동체 구축이 추진됐고 세계가 보다 아름다운 미래로 나갔다.

룽안즈(龍安志) 히말라야 합의 및 실크로드 대화 창시자는 문화 교류는 아시아 운명공동체 건설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시아 역사에서 문화 융합의 의미와 각국 민중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의 이야기를 발굴해 ‘우리’가 진정한 ‘우리’가 되도록 해야 하며, 문화 교류 촉진을 통해 아시아 운명공동체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흐둠 파키스탄 <더 데일리 메일> 편집장은 기자에게 21세기는 아시아의 세기라고 예언한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각국은 손잡고 협력해 아시아 운명공동체를 건설하여 보다 포용적이고 번영된 아시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자국 상황과 결합해 국정운영 경험을 적극 나누면서 아시아 국정운영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들은 아시아 국가들이 가진 공동의 가치관과 생각이 각국의 협력과 교류를 새로운 단계로 높이는 데 내재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국가는 차이를 존중해 그 토대로 문명의 공통성을 찾고 공동 가치를 수립하며 아시아 이익공동체를 구축하고 아시아 통합 과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문명 충돌론’은 출구가 없고, 문명 대화 만이 바른 길이다. 아시아의 세기가 이미 도래했다. 아시아의 국정운영은 각국에게 복지를 가져왔다. 아시아가 먼저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에 나서야 한다.

포럼 참석자들이 다른 참석자들의 발언을 유심히 듣고 있다. 사진/마겅핑

경험 교류의 장 마련
포럼 기간 동안 <중국 키워드: 치국리정 편> 다국어 도서 출판기념회가 열렸고, <아시아 주요 문명 상호 인식도 조사>와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아시아의 역할 평가> 두 가지 연구 보고서가 발표됐다. <아시아 주요 문명 상호 인식도 조사>는 중국, 일본, 한국, 인도, 파키스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 12개 국가의 4800명을 대상으로 아시아인의 아시아 공동 역사와 국정운영 경험, ‘아시아 운명공동체’ 구축, ‘일대일로(一帶一路)’와 ‘중국몽(中國夢)’ 공동 건설에 대한 인식, 새로운 형태의 국제 관계 및 아시아 문명 간 교류에 대한 견해 등을 조사했다.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아시아의 역할 평가>는 유엔(UN),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국제기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42개 아시아 국가의 2018년 글로벌 거버넌스 참여도와 기여도를 양적으로 평가해 앞으로 아시아 국가가 글로벌 거버넌스에 더 많이 참여하는 데 거시적인 참고 자료를 제시했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포럼장 밖에서 외문국 인민화보사가 기획 주최한 <세계에 중국을 설명하다(向世界說明中國)>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참관하고 그 동안 외문국이 진행한 대외 교류 촉진, 국제 교류 무대 마련 역사를 살펴봤다.

두잔위안(杜占元) 중국외문국 국장은 폐막식 축사에서 “귀빈 여러분의 참여는 아시아 각국 인민의 우호적인 왕래와 교류, 평화 발전의 아름다운 바람을 보여주었고 중국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보여준 것이며, 포럼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핵심”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외문국은 아시아 문명 대화와 미디어 협력 분야에서 평화 발전 촉진, 상호 신뢰와 공감대 증진, 실무적인 협력 심화를 위한 교류 심포지움을 진행했다. 이런 행사의 목적은 아시아 문명 간 대화와 교류를 증진하고 아시아 문명의 번영과 발전을 촉진하며 아시아 문명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다. 앞으로 중국외문국은 당대 중국과 세계 포럼의 상설 메커니즘을 만들어 국정운영 경험 교류 촉진의 새로운 장을 마련할 것이다.


글|차오멍웨(曹夢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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