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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곧 개막... 세계경제 회복에 동력 제공


2022-11-05      

 



지금 세계는 100 년 만의 큰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새로운 불안정과 변화의 시기에 진입했다. 세기의 감염병 먹구름이 아직 걷히지 않았고, 지역 충돌이 발생하고 있으며, 냉전적 사고와 집단 정치가 다시 일어났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었으며, 경제 세계화가 퇴보하고 있다. 평화 적자(赤字), 발전 적자, 신뢰 적자, 관리 적자가 늘어날 뿐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선진국은 자국 시장 보호를 강화하고, 상품·투자·서비스의 시장 전면 진입 장벽을 높이고 있다.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 중국은 계속해서 제5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이하 박람회)를 개최해 실질적인 행동으로 ‘개방의 문을 더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14억1300만 인구와 17조73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시장으로 경제 세계화를 확고히 지지하고 자유무역을 수호해 전 세계 무역 파트너들의 수출 증가를 뒷받침했다.


수입은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의 중요한 일환

국내 대순환을 주체로 한 국내외 이중순환이 상호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 구도의 구축은 중국의 발전 단계, 환경, 조건 변화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특히 중국의 비교우위 변화를 기반으로 시대와 상황을 기민하게 판단해 내린 중요한 결정으로, 중국의 장기적인 경제 발전과 전 세계 경제 안정 및 회복에 지속적인 동력을 제공할 것이다. 수입은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에서 국내외 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입은 국내 소비시장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업그레이드와 자원 보장 기능을 하는 동시에 수출에도 작용한다. 전 세계 가치망으로 나타나는 국제 생산 분업 협력 체계에서 수입은 한 나라가 전 세계 경제에서 얼마나 깊고 넓게 참여하는지를 결정한다.


중국은 수입이 기본적으로 안정적이다. 지속적인 수입 확대는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무역 파트너들에게 거래 기회를 줄 수 있다. 2022년 1~8월,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4조19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입은 1조81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2022년 1~8월, 중국의 서비스 무역은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했다.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3조9375억6000만 위안(약 779조1249억972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서비스 수입은 2조293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늘었다. 서비스 수입 증가폭이 상품 수입 증가폭을 크게 상회해 중국의 서비스 수입시장의 수요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년 세계경제, 무역 회복에 기여

2022년 전 세계 경제 성장과 무역 발전은 여전히 회복 구간에 놓여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10월 발표한 <전 세계 경제 발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세계 GDP는 3.2% 성장할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는 2022년 전 세계 상품무역량이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선진국의 금리인상기 발동,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이라는 4대 ‘역풍’ 때문에 2023년 세계 경제와 무역 성장에는 먹구름이 끼었다. IMF와 세계은행은 약속이나 한 듯이 2023년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이 2.7%, 1.9%로 떨어질 것이라고 하향 전망했다. WTO는 2023년 전 세계 상품무역 성장률을 1%로 예측했다. 이는 이전 예측한 3.4%에 크게 밑도는 수치로 전 세계 경제 쇠퇴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어려움이 클수록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이 필요하고 개방에서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 무역은 전 세계 상품 및 서비스 공급 확대, 순제로(Net Zero) 배출 비용 절감의 중요한 도구다. 제5회 수입박람회 참여 기업 중 세계 500대 기업과 업계 선두 기업의 ‘재참여율’이 90%에 가깝다. 제5회 수입박람회는 세수 혜택, 통관 편의, 시장 진입 등 지원 정책 상시화를 적극 추진했고 최저개발국 기업에 대한 무료 부스 수량을 확대해 코로나19와 세계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참여 부담을 덜어주었다.


한국, 중국의 수입 확대 기회 적극 이용해야

중한 양국의 무역은 상호 보완성이 매우 크다. 중국의 수입 구조를 살펴보면 2022년 1~8월 중국의 수입상품 1~5위는 기계 설비, 광산품, 화공제품, 비금속 및 관련 제품, 식물 제품으로 중국의 수입 총액에서 각각 31.22%, 28.65%, 7.44%, 6.15%, 4.31%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수출상품 1~5위는 기계 설비, 차량 선박 및 관련 운송 설비, 화공 제품, 광산품, 비금속 및 관련 제품으로 수출 총액에서 각각 41.66%, 13.05%, 10.41%, 9.95%, 9.02%를 차지했다. 한국의 1~5위 수출상품 중 4개가 중국이 시급히 수입해야 하는 제품이었다.


한국은 중국의 5대 무역 파트너이고, 중국은 한국의 1대 무역 파트너이다. 동시에 한국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중요한 회원국으로 RCEP의 혜택 규칙과 제5회 수입박람회라는 기회를 적극 이용해 대(對)중국 수출을 확대하면 전 세계 경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올 들어 복잡하고 심각한 국내외 발전 환경 속에서 중국은 ‘안정 속 발전 추구’라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 방역, 경제 안정, 안전한 발전을 잘 실행했고,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사회 발전을 통합 진행해 인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을 최대한 보호했고, 경제 사회 발전 펀더멘털을 최대한 안정시켰다. IMF 전망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GDP 성장률은 3.2%지만 2023년은 4.4%로 전 세계 및 다른 주요 경제체의 성장 예측을 상회했다. 중국 경제는 탄력성이 강하고, 잠재력이 풍부하며, 회복 여력이 크고, 장기적인 성장세라는 펀더멘털이 변하지 않아 세계 경제 회복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하고, 각국에게 더 많은 시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글|저우진주(周晉竹),중국 무역촉진위원회연구원 국제무역연구부 주임,  부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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