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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공동대응은 운명공동체 철학 실천의 호기다


2020-06-02      

3 12주한 중국대사관은 서울시에 25000장의 KF94 마스크를 기증하며 어려움에 직면한 서울시민을 신속히 돕기를 바랐다사진주한 중국대사관 제공


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이웃이자 전략적 협력 동반자다. 수교 27 동안 양국은 건강하고 양호한 교류 관계를 유지했다. 2020 새해 벽두부터 갑작스러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로 양국 정부와 국민은 양국이 운명공동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느끼게 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인류운명공동체’ 이니셔티브를 설명하면서 “세상엔 절대적으로 안전한 무릉도원은 없다…. 다른 나라의 위협이 우리 나라의 도전이 수도 있다. 이웃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자기 울타리만 고칠 아니라 가서 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3 14 시진핑 주석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감염병에는 국경이 없으며 세계 각국은 동고동락하는 운명공동체로 중국 정부와 인민은 한국이 현재 처한 상황과 어려움에 동감한다”고 다시 강조했다. 중국은 앞으로도 있는 지원을 계속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할 것이며 한국과 협력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조속히 승리해 양국 인민의 생명 안전과 건강을 수호할 것이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중한 양국은 운명공동체라는 틀에서 서로 돕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다는 정신으로 진실하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중한 운명공동체의 의미를 설명하고 실천했다.


3 13중한 양국은 ‘코로나19 대응방역 협력대화 체제’를 마련하고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상호협력과 고난을 함께

‘상호 협력, 고난을 함께’는 중한 운명공동체에 내포된 정서다. 이웃간에 유무상통(有無相通)하고 관심을 가지며 어려울 손잡아주는 것이 이웃의 인정이자 의리다. 코로나19 공동 대응 과정에서 양국은 이웃간의 인정과 정의를 실천했다.


2 , 중국 인민이 코로나19 치열한 사투를 벌이던 비상 시기에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회의를 열고 “중국의 어려움은 한국의 어려움이다. 우호적인 이웃국가로서 한국은 중국을 최대한 지원하고 협력하며 중국과 함께 감염병에 대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중국에 마스크, 방호복, 보호경 500 달러 상당의 방역 물자를 긴급 제공했다. 한국의 기업, 기관, 민간단체, 개인도 호주머니를 털어 기부와 기증에 나섰고, 주한 중국대사관을 통해 위로와 지지를 표했다. 어려움에 처했을 진심을 있다고, 중국과 중국 인민이 가장 어려울 한국 정부와 사회 각계가 보여준 인정과 의리가 가득 담긴 따뜻한 행동에 많은 중국인이 감동했다. 싱하이밍(邢海明)주한 중국 대사의 말처럼 “어려움에 처했을 진심을 있다. 우리는 한국 친구들이 어려울 보내준 깊은 우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최근 중국의 방역 상황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반면, 한국에는 빨간불이 켜져 방역 상황이 긴박해졌다. 한국 정부와 민간에 방역 물자가 부족하다는 소식에 중국 국내에도 마스크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중국 정부와 사회 각계는 전혀 망설이지 않고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중국 정부는 한국에 마스크 210만개, 의료용 방호복 1 세트를 지원했고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톈진(天津), 충칭(重慶), 지린(吉林), 랴오닝(遼寧), 산둥(山東), 저장(浙江), 장시(江西), 안후이(安徽), 장쑤(江蘇), 허난(河南) 등지의 지방정부가 방역 용품을 지원했거나 우호도시를 통해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기업과 재한 중자(中資) 기관도 한국에 위로와 지지를 표하고 방역 물자를 적극 지원했다. 민간단체, 공익기관, 대학의 한국어학과, 싱크탱크, 학회, 한국어 전공자, 재한 중국 유학생 등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에 나섰다.


협동 단결과 공동 극복

‘협동 단결, 공동 극복’은 중한 운명공동체가 고수해야 정신이자 의지다. 특히 코로나19 같은 복잡하고 심각한 도전 앞에서 양국은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응해야 하며 압력을 동력으로, 위기를 생기로 바꿔야 한다.


현재 중국 정부와 인민의 노력으로 중국의 코로나19 효과적으로 통제됐고 경제 운영, 사회 생활이 궤도에 오르고 있다. 한국의 상황도 기본적으로 통제되고 있고 감염자 수도 줄고 있지만 감염 위험은 여전하다. 특히 집단 감염의 위험이 비교적 높아 경계를 풀어서는 된다.


코로나19 감염 속도가 빠르고 전파 범위가 넓으며 방역이 어려운 특징과 양국간 인적 교류가 여전한 상황을 고려해 양국 정부는 3 13 ‘중한 코로나19 대응방역 협력대화 체제’를 마련하고 화상회의를 개최해 향후 협력의 중점 방향과 구체적인 조치를 논의했다. 대화 체제는 중한 양국이 체계적으로 감염병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앞으로 양국은 플랫폼을 통해 적시에 효과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방역 경험을 공유하며 공동 대응 작업을 계획해 양국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조속히 승리를 거두고 인민의 건강 복지를 증진하며 양자 교류와 협력의 장애물을 제거해 발전을 보장할 것이다. 중한 양국이 대화 체제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마음과 힘을 모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하루 빨리 승리를 거둘 있을 것이다.


엄동설한은 지났고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 2020 중한 양국은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통해 진심과 실질적인 행동으로 명실상부한 운명공동체라는 것을 증명했다. 우리는 코로나19 대응에 승리한 이후 양국 인민의 우호가 더욱 깊어지고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보다 활발해지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높은 수준으로 향할 것임을 믿는다.



글|퍄오광하이(朴光海), 중국사회과학원 한국연구센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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