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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2      글|차오멍웨(曹梦玥)

 2021년 7월 20일, ‘평화, 우의, 분투―중·일·한 명가 온라인 서예전’ 개막식 및 온라인 교류회가 영상 회의 형식으로 베이징, 도쿄와 서울 3곳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사진은 중국 서브 회의장에서 행사에 참석한 귀빈들의 단체사진이다. 사진/차오멍웨  


글로 사상을 표현하고 서예로 감정을 나타낸다. 한자문화권 나라인 중·일·한 3국에 있어 서예는 3국 수천년 간 공유해온 문화 성과물이다. 

 

2021년 7월 20일, ‘평화, 우의, 분투―중·일·한 명가 온라인 서예전’ 개막식 및 온라인 교류회가 영상 회의 형식으로 베이징(北京), 도쿄와 서울 3곳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중국국가화원, 일본중국문화교류협회, 한일문화교류회의, 한국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공동 주최했다. 서예전은 ‘평화를 소중히 하고 올림픽 정신을 발양하자’를 주제로 중·일·한 3국에서 저명한 서예가 94명의 작품 97점을 선보였다. 서예가들은 한자를 매개체, 서예를 연결고리로 평화적인 화폭을 그리며 우정의 장을 만들며 분투의 정신을 드러내고 올림픽에 대한 공동의 축복을 표현했다. 이런 점에서 이번 행사는 뜻이 깊었다.

 

올림픽 정신을 함께 기리다

2021년 7월 23일, 도쿄올림픽은 전 세계인들의 기대 속에서 막을 올렸다. 현재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준비 작업도 차근차근 추진 중이며 2024년 한국 강원도에서는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도 개최 예정이다. 3국이 연이어 올림픽을 개최해 올핌픽 정신이 지구 동방에서 빛나게 됐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 린쑹톈(林松添)은 개막식 축사에서 중·일·한 온라인 서예전을 개최하는 것은 서예를 매개체로, 문화의 힘을 통해 3국 국민이 평화와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목소리를 내어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분투한다는 불구의 의지를 세계에 밝혀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린 회장은 “이는 곧 개최할 도쿄올림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축하하고 2024년 한국에서 개최할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중문화교류협회 호시 코도(星弘道) 상임위원은 “이번 서예전은 문화·국적 차이를 넘어 우의, 단결, 공정경쟁의 정신을 살리고 세계평화를 지향하며 올림픽 정신을 주제로 한다. 전시된 작품 하나하나가 서예라는 문화의 힘을 통해 마음을 위로하고 사람들에게 큰 격려를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중·일·한 3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자 경제무역 협력 파트너이며 지역적으로 중요한 나라이기도 한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를 휩쓸었다. 중·일·한 3국은 신속하게 대응 조치를 세웠고 서로 협력하며 힘든 시간을 이겨가며 공동 방역의 모범이 됐다. 린 회장은 “연이어 찾아오는 아시아 올림픽 시간이 올림픽 정신과 스포츠의 힘으로 코로나19와 싸울 자신감과 용기를 사람들에게 가져다 주고,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도록 세계 모든 사람을 격려해 하루 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쑤스수 중국서예가협회 명예주석이 현장에서 이번 서예전의 주제인 ‘평화, 우의, 분투’를 창작하고 있다. 사진/차오멍웨


우의의 장을 함께 만들다

이번 서예전에서는 중·일·한 3국 명가들의 약 100점에 달하는 작품을 전시했다. 작품에서는 향상된 정신적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도쿄 올림픽의 무사한 개최를 기원하는 뜻도 담겨있다. 정구종 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인류의 스포츠 제전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격려와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과 온라인 교류회에 참석한 3국 서예가들은 3국 서브 회의장에서 붓을 들어 각자의 서화 작품과 풍채를 선보였다. ‘클라우드’를 통해 교류하고 각자의 작품 의미를 해석해 올림픽에 대한 축원과 평화우호, 공동 발전에 대한 아름다운 염원을 드러냈다. 

 

쑤스수(蘇士澍) 중국서예가협회 명예주석은 현장에서 이번 서예전의 주제인 ‘평화, 우의, 분투’를 썼다. 쑤 주석은 “중·일·한 3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상통한다. 문화는 3국 국민 우호교류의 다리와 연결고리이다. 그 중 서예는 가장 대표적인 문화 아이콘이다. 중·일·한 3국이 연이어 올림픽을 맞이하게 된다. ‘평화, 우의, 분투’는 올림픽 정신의 중요한 체현이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는 올림픽 정신으로 사람들이 단결하고 협력하며 완강하게 분투하도록 격려한다. 저와 중·일·한 3국 서예가는 평화적인 화폭을 그리고, 우정의 장을 만들며 분투의 정신을 드러내는 것을 통해 올림픽에 대한 공동의 축복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중국 서예가 두하오(杜浩)는 중·일·한 3국이 코로나19 기간 서로 돕고 어려움을 이겨내는 이웃의 정을 현장에서 서예 작품 <동주공제(同舟共濟)>로 표현했다. 중국 서예가 차이다리(蔡大禮)는 올림픽 슬로건인 ‘더 빠르게, 더 높이, 더 강하게’를 서예로 표현해 3국의 올림픽 정신을 나타냈다. 한국 서예가 황석봉은 <낙지의 꿈>이란 작품으로 자연계와 올림픽 정신의 유기적인 결합을 표현했다. 이 밖에 중·일·한 3국의 서예가 11명은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 서예전과 올림픽에 대한 축하와 축복을 전하며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2020년에 개최한 제1회 ‘청산일도, 동담풍우(靑山一道, 同擔風雨)―중·일·한 명가 온라인 서예전’은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하면서 3국 국민이 서로 지원하고 함께 대응하는 우정과 단결·협력의 아시아 정신을 보여줬으며 코로나19 속에 처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위로를 가져다 줬다. 올해부터 내년까지는 ‘중·일 문화체육교류 촉진의 해’이자 ‘중·한 문화교류의 해’이다. 내년은 중·일 수교 정상화 50주년 및 중·한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3국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시점이자 발전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제2회 서예전의 개최는 동아시아 서예 문화 교류로 우정을 다지고 평화를 추진하며 3국 우호 협력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하리라 믿는다. 

 

 

글|차오멍웨(曹梦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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