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3
4월 22일, 중국 친황다오(秦皇島)-한국 인천 노선의 여객 화물선 ‘뉴튤립’호가 허베이(河北)성 친황도항에 도착했다. 뉴튤립호는 한국에서 운송해 온 화물 54개 상자의 화물을 내린 후, 친황다오에서 전용 열차로 환승해 몽골로 향한다. 이로써 ‘한국-중국-몽골’의 해상-철도 컨테이너 국제공동운송 전용노선이 정식으로 재개했다.
'한국-중국-몽골’ 해상-철도 국제 컨테이너 공동운송 전용노선은 2016년에 정식 개통해 매주 수요일마다 운행했다. 한국에서 실은 화물이 인천-친황다오 노선을 통해 친황다오항에 도착한 후, 육로로 열차를 이용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도착한다. 화물은 친황다오항에서 얼롄하오터(二連浩特)를 거쳐 울란바토르에 운송되기까지 5일 남짓밖에 걸리지 않으며 이는 기존 운송 시간 4일 이상을 단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