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우한 추허한제 쇼핑거리의 모습. 우한플라자나 추허한제 등 복합 상업시설들이 차츰 운영을 재개하면서 주변 거리에는 젊은이들과 쇼핑을 하러 나온 사람들이 점점 눈에 띈다. 사진/천젠(陳建)
코로나19가 기본적으로 통제되면서 우한의 모든 것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시민들은 집 밖으로 나와 늦게 맞은 봄을 만끽했고, 반짝이는 가로등 아래 추허한제(楚河漢街)도 다시 북적거렸다. 도로에 자동차와 행인이 늘어나자 시민들은 감격에 젖었다. “익숙한 날들이 다시 돌아왔다!”
시장의 천태만상, 평범한 생활 등 평범하기 그지없는 장면이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시기를 거친 후 다시 보니 형언할 수 없는 따뜻함과 감동이 있었다. 깨끗한 공기, 자유로운 호흡, 손에 닿을 것 같은 미소, 거리감 없는 포옹, 이렇게 지극히 평범하고 가장 쉽게 손에 넣을 수 있었던 것들이 원래는 아주 소중하고 값진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