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밤, ‘육지의 항공모함’이라 불리는 우한 고속열차 차량기지의 모습. 이튿날 실시된 ‘우한, 후베이로 연결되는 도로 봉쇄 해제’ 조치에 따라 76일을 조용히 기다리던 230대의 고속열차는 다시 힘차게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쉬쉰(徐訊)
4월 8일 0시, 장한관(江漢關) 건물에서 우렁차게 울리는 종소리에 우한(武漢)이 깨어났다. 우한과 후베이(湖北)로 연결되는 도로 봉쇄 조치가 공식 해제돼 철도, 민항, 해운, 도로, 도시 공공교통이 질서 있게 회복됐다.
76일 만에 도시 전체의 교통이 회복됐다. 두 강의 양 옆이 등불로 환하게 빛났다. 76일의 낮과 밤이 우한 시민의 묵묵한 인내와 용감한 희생을 증언했고, 우한 시민은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시험을 경험하며 도시의 생산과 생활이 하루 빨리 정상궤도로 돌아오길 바랐다.
유동 인구가 생기자 도시에 생명과 희망이 생겼고 평범한 일상은 이 도시가 재개했다는 표시가 됐다. 우한, 오랜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