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  >> 심층보도 >> 본문

공동 부유, 세계 난제 해결에 중국 지혜 제공


2023-05-30      글|돤페이핑(段非平)

빈곤은 인류 사회를 괴롭히는 하나의 난제로 빈곤 퇴치는 각국 인민이 공통적으로 바라는 이상이다.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인 중국은 불과 몇 십 년 만에 14억 인구 대국의 절대 빈곤 문제를 역사적으로 해결하면서 인류 빈곤 사상 위대한 기적을 창조했으며, ‘전체 인민의 공동 부유’라는 웅장한 청사진을 착실하게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중국 특색 사회주의라는 시대적 매력을 보여주었고, 세계 발전과 번영 추동에 넓고 깊고 의미를 지닌다.


2021년 7월 13일, 중국 전문가 팀이 부르키나파소 중서부지역의 수도(水稻)경작시범지구에서 벼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XINHUA


빈곤 감소 성과, 전 세계에 혜택을 공유해

개혁개방 이후 현행 빈곤 기준으로 계산하면 중국의 7억7000만 빈곤인구가 빈곤에서 벗어남으로써 유엔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의 빈곤 감소 목표를 10년 앞서 달성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빈곤인구 감소는 전 세계의 70% 이상을 차지해 세계 빈곤 인구 판도를 크게 바꿨고, 아름다운 생활 창조와 공동 부유 실현의 길에서 굳건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 “중국의 빈곤 감소 성과는 세계 각국에 소중한 경험을 제공했고, 현재 남남 협력을 통해 각국과 공유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렇게 중국의 빈곤 감소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유엔이 주창한 고루 혜택이 돌아가고 균형 있는 전 세계 발전에서 중국이 강력한 동력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빈곤 감소의 모범생이자 제도 혁신의 선도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이 이루려는 공동 부유는 평균주의가 아니라 먼저 ‘파이’를 키운 다음에 합리적인 제도를 통해 ‘파이’를 잘 나눠 발전 성과가 전체 인민에게 더 많이, 더 공평하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빈곤 퇴치 공견전(攻堅戰, 힘든 싸움)에서 창조적으로 맞춤형 빈곤 지원 방침을 제시 및 시행해 빈곤 퇴치 공견전의 맞춤성과 전체적인 효과를 높였다. 

마테오 마르키시오 유엔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주중 대표는 중국에서 근무한 7년 동안 중국이 거둔 거대한 빈곤 퇴치 성과와 나날이 개선되는 농촌의 모습을 봤다. 마르키시오는 “맞춤형 빈곤 지원, 조혈(造血)식 빈곤 지원, 과학적인 빈곤 지원 같은 중국의 빈곤 지원 정책은 지역 상황 및 사람에 따라 맞춤형으로 시행된다. 이런 제도 혁신은 세계적으로도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중국은 전체 인민의 공동 부유라는 현대화의 길을 계속 걸으며 새로운 문명 형태를 창조했다. 그것은 ‘현대화=서양화’라는 전설(myth)을 깼고 현대화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빠른 발전을 바라면서도 자신의 고유한 독립성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세계 여러 나라와 민족에게도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했다. 영국 학자 마틴 자크는 “전체 인민의 공동 부유라는 중국식 현대화는 중국의 미래 발전에 전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세계의 난제 해결에 새로운 아이디어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공동 부유를 통해 중국은 전 세계에 21세기 새로운 사회가 더 평등하고 공평하며 포용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각국이 손잡고 공동 발전

중국은 빈곤 퇴치와 공동 부유 실현에 주력하는 동시에 국제 빈곤 감소 사업을 적극 실천하는 창도자이자 추진자, 기여자로 전 세계 빈곤 감소 사업과 각국의 민생 복지 증진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했다.


2000년, 중국의 균초(菌草)기술은 멀고 먼 파푸아뉴기니까지 건너가 크게 성공했다. “제한된 현지 조건 때문에 우리는 있는 것을 최대한 살려 기술을 현지화, 간편화해 마을 주민이 한 번 보면 이해하고 한 번 배우면 바로 따라할 수 있게 했다. 주민들은 매우 기뻐하면서 ‘중국 균초, 균초 중국’이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파푸아뉴기니 농민에게 이 기술을 손에서 손으로 전해준 린잔시(林占熺) 국가균초공정기술센터 수석과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고 그는 말했다. 현재 균초기술은 100여 개 국가와 지역에 보급돼 자리잡았고, 중국이 세계에 전한 특별한 선물로 개도국의 일자리 창출과 빈곤 퇴치에 중국의 방안을 기여했다.


균초기술은 중국의 대외 빈곤 감소 지원의 축소판 중 하나일 뿐이다. 최근 중국은 민생 관련 국제 빈곤 감소 협력 프로젝트를 대거 시행해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등 160여 개 국가와 국제조직에 다양한 형식의 지원을 제공해 개도국의 밀레니엄 개발 목표를 지원했다. 중국은 아프리카를 지원해 20여 개의 농업기술 시범센터를 설립했고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과 협력해 빈곤 감소 시범 협력기술 원조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 현지의 빈곤 감소와 민생 개선에 시범을 보여주었다. 중국이 발족해 공동 건설한 ‘일대일로(一帶一路)’ 이니셔티브는 높은 수준과 깊은 차원의 지역 경제사회 발전 협력을 추진했고 관련 국가가 빈곤을 더 잘 감소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세계은행은 연구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일대일로’ 공동 건설로 관련 국가의 760만명이 극빈 상황에서 벗어나고 3200만명이 중급 빈곤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했다.


시진핑 주석은 여러 장소에서 “각국이 함께 발전하는 것이 진정한 발전이고, 모두가 함께 부유해지는 것이 진정한 부유”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전체 인민의 공동 부유 목표를 향해 착실하게 나아가는 중국은 세계 평화 수호, 공동 발전 촉진에 새로운 공헌을 하고,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이라는 새 장을 계속 쓸 것이다. 

글|돤페이핑(段非平)

240

< >

한국의 이색 문화 체험

4월 어느 비오는 날, 필자는 한국의 서울 종로구에 있는 금선사를 찾아 반나절 동안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읽기 원문>>

둔황 전시회에 다녀와서

필자에게 중국에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하나를 꼽으라면 실크로드 관문인 중국 간쑤(甘肅)성 서부도시 둔황(敦煌)을 뽑겠다.

읽기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