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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의 기회 공유, 운명공동체 공동건설


2021-11-15      글|본지 편집부

9월 13일, ‘육해 새 통로 새 기회 공유,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 공동 건설’을 주제로 한 제18회 CAEXPO와 중국-아세안 비즈니스 및 투자 서밋이 막을 내렸다.  사진/ 중신사(中新社)


제18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 ‘일대일로(一帶一路)’ 국제 전시구역에서 인터넷 BJ의 카메라를 통해 말레이시아의 두리안, 태국의 라텍스 베개, 베트남의 견과 등 동남아 특산품이 소개됐다. “우리는 2016년부터 CAEXPO에 참가했고 올해 처음으로 현장 생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했다.” 광시 친바오(廣西欽保) 국제무역유한공사 옌산(顔珊) 부총경리는 “올해 CAEXPO에서는 온라인으로 상담하는 바이어가 크게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2021년 9월 10-13일, CAEXPO와 중국-아세안 비즈니스 및 투자 서밋이 광시성 난닝(南寧)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CAEXPO는 국내외 협력 사업이 179개, 총 투자액은 전 회의 대비 13.7% 증가한 3000억 위안(약 54조5700억원) 이상으로 체결 사업 수와 총 투자액 면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옛 친구’와 ‘새 친구’

올해는 중국과 아세안이 대화 관계를 수립한 30주년의 해다. 지난 30년 동안 양측의 무역 규모는 85배 증가했다. CAEXPO도 18세가 되어 ‘성인식’을 맞았다.

 

CAEXPO 말레이시아 전시관에서 차이취안(蔡權)과 아내 가오옌이(高燕怡)가 화이트 커피와 제비집을 열정적으로 소개했다. 8년 연속 박람회에 참가한 그들은 CAEXPO의 ‘옛 친구’다.

 

가오옌이는 “CAEXPO를 통해 협력 파트너를 많이 알게 됐다. 우리에게 CAEXPO 참가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2020년 11월 차이취안은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CAEXPO로 ‘전투지를 옮겼다.’ 항공편 구입난과 감염병으로 인한 격리 등도 그들의 CAEXPO 참가 의지를 꺾지 못했다. 올해 CAEXPO에 참가하기 위해 그는 부인과 함께 아예 중국에 머물렀다.

 

‘옛 친구’는 약속대로 왔고 ‘새 친구’도 차례로 도착했다. ‘일대일로’ 국제 전시구역의 체코 상품 전시대에 전시된 액세서리, 주기(酒器) 등 크리스털 공예품이 사람들의 발길을 잡았다. “우리 제품은 체코 전통 공예품이다. 국제 미인대회에서 사용된 왕관도 우리 회사가 제작했다.” 올해 처음으로 CAEXPO에 참가한 체코의 크리스털 브랜드 중국 담당자 뤄원(羅文)의 설명이다.

 

뤄원은 이번 CAEXPO에 대한 기대가 크다. “요 며칠 우리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CAEXPO를 통해 더 많은 협력 파트너를 찾았으면 좋겠다.”

카메라 앞에서 태국 출신 진행자 타이루루(太露露)는 “사와디캅”,  “고마워요”라고 이야기를 하며 활발하게 진행해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국에서 11년 동안 생활한 타이루루는 CAEXPO에 여러 차례 참가했다. 올해는 인터넷 생방송 진행자라는 새로운 신분이 추가됐다. “중국의 라이브 커머스는 매우 대단해 배우고 싶다.” 타이루루는 전자상거래 회사가 개설한 진행자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관련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웠다.

 

이번 CAEXPO에서 처음 시도한 ‘좋은 상품 우선제(優選好物節)’에선 중국 진행자 외에도 태국, 라오스 등 아세안 국가의 진행자들이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중국과 아세안은 경제가 서로 보완되는 부분이 많고 이는 국제 전자상거래의 비약적인 발전에 견실한 기반이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태국의 향미와 두리안, 말레이시아의 화이트 커피 등 상품이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불티나게 팔렸다.

 

이번 CAEXPO에서도 ‘실물 전시회+온라인 CAEXPO’라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전시 형태를 채택했다. 실물 전시회에는 1502개 기업이 참여했고 ‘CAEXPO’에는 총 1517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80개 국내외 바이어팀이 온·오프라인에서 참가했다.

 

추세에 따라 움직이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다

중국-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10년 동안 양측의 화물 90% 이상이 무관세 대우를 받았고, 무관세 수입품 중 아세안의 무관세 수입품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2020년 아세안은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가 됐고 중국은 12년 연속 아세안의 최대 무역 파트너 위치를 유지했다. 올 상반기 양측의 무역은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해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2020년 11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공식 체결되면서 엑스포의 플랫폼 기능은 ‘10+1’ 협력 조력에서 RCEP와 ‘일대일로’ 확대에 조력으로 확대됐고, 보다 높은 수준과 큰 범위의 지역 경제 통합을 추진했으며, ‘일대일로’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넓은 범위와 가장 큰 규모의 국제 협력 플랫폼이 되도록 도왔다.

 

이번 CAEXPO는 처음으로 RCEP 전시구역을 설치했고, 광시에서 RCEP 경제 무역 협력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해 <RCEP 조속한 발효 및 시행 공동 촉진에 관한 난닝 구상(關于共同促進RCEP加快生效實施的南寧倡議)>을 발표했다. 구상은 RCEP 각 회원국이 자국내 비준 절차의 조속한 완료 등 여러 분야의 타결을 지지했다.

 

2021년 9월 11일 중국-아세안 엑스포 사무국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국지역 본부와 <CAEXPO 특별 협력기구 우호 협력 양해각서(中國-東盟博覽會特別合作機構友好合作備忘錄)>를 체결했다. 이는 CAEXPO가 처음으로 한국 기관과 체결한 특별 협력기구 양해각서로 RCEP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아세안은 RCEP가 하루빨리 발효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체결국들은 벌써 비준 절차를 시작했고 임시 연합위원회의 지도 아래 협의 내용을 시행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의 말이다.

 

“제18회 CAEXPO 플랫폼을 통해 우리는 일련의 투자 촉진 활동을 계획했고 대표적인 사업을 체결했으며 중국-아세안, RCEP, ‘일대일로’ 연선국가와 지역의 투자 건설 협력이 새로운 성과를 거두도록 하여 지역 경제 회복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했다.” 리창관(李常官) 광시좡(壯)족자치구 투자촉진국 국장의 말이다.

 

중국-라오스 철도사업은 ‘일대일로’ 틀에서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앞으로 중국-라오스 철도는 중국과 라오스, 아세안과 중국의 무역, 투자, 관광, 취업, 문화 교류, 인적 왕래 등 협력 증진의 중요한 구동력이 될 것이다.” 라오스 판캄 비파반 총리의 말이다.

 

평화와 발전을 추구하고 협력과 공동 번영을 촉진한다. 지난 30년 동안 중국과 아세안의 관계는 아태지역 협력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활력 있는 모범이 됐고, 양측은 아름다운 꿈과 신념을 가지고 전방위적으로 협력해 ‘10+1>11’이라는 거대한 매력을 발산했다. 앞으로 RCEP가 발효되면 중국과 아세안은 반드시 지역 협력의 새로운 노정을 시작할 것이다. 

 

 

글|본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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