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베이징(北京)에서 「코로나19 르포-글로벌 방역 현장의 기록들」 클라우드 사진전이 열렸다. 이날 중국외문국 두잔위안(杜占元) 국장과 중국문화예술계연합회 리첸광(李前光) 공산당조직 구성원 겸 부회장은 현장에서 축사를 했다. 또한 러시아 국영 일간지 <로시이스카야 가제타> 파벨 네고이차(Pavel Negoitsa) 사장과 이탈리아 트레카니문화그룹(Istituto dell’Enciclopedia Italiana Treccani) 프랑코 갤로(Franco Gallo) 대표, 한국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아주일보 양규현 대표 겸 편집장, 멕시코 프론트페이지클럽(Club Primera Plana) 호세 루이스 우리베(José Luis Uribe) 회장은 온라인 영상을 통해 개막 축하 인사를 전했다. 중국사진가협회 리커(李舸) 회장과 중국문학예술계연합회 사진예술센터 부주임·인터넷정보처 주임·중국사진가협회온라인망 우옌화(吳硯華) 편집장 등도 개막식에 참석했다.
중국외문국 두잔위안 국장은 축사를 하는 모습
두잔위안 국장은 축사에서 “중국외문국이 제의한 이번 사진전은 여러 나라와 관련 기관으로부터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이뤄졌다. 우리 모두는 코로나19를 직접 겪고 기록하는 당사자이다. 재난 앞에서 보여준 자세와 결정과 행동을 통하여 서로를 보듬고 함께 나아가는 인류 사회의 단결과 협동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출품작에는 27개국 출신 100여 명의 사진작가들이 촬영한 각국의 생생한 방역현장 모습이 담겼다. 엄선된 작품들은 역사적 사실로서의 기록물일뿐 아니라 높은 차원의 예술성과 의미 또한 내포하고 있다. 시공간적인 순간을 잘 포착한 것은 물론 위기 속에서 가장 평범한 사람들이 보여준 인류애와 각국 정부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일사불란한 대처도 잘 드러나 있다”고 말했다.
중국문화예술계연합회 리첸광 공산당조직 구성원 겸 부회장은 축사를 하는 모습
리첸광 부회장은 “사진은 만국 공통어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서 때마침 중국외문국 등이 개최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각지의 전염병 확산 현황을 확인하고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 현장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방역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전은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 개최로 모두가 바이러스를 이겨낼 용기를 얻고 단결과 협동 정신을 발휘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의지를 다질 것이라 믿는다. 모두가 손에 펜과 카메라를 들고 인류 운명공동체의 ‘방역 신화’를 써 내려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로시이스카야 가제타> 파벨 네고이차 사장은 온라인 영상을 통해 개막 축하 인사를 전하는 모습
파벨 네고이차 사장은 “최신 기술을 이용한 중국외문국의 「글로벌 방역 현장의 기록들」 클라우드 사진전은 영향력이 매우 큰 행사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난 3~4개월 간 전 인류가 겪었던 고난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관객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트레카니문화그룹 프랑코 갤로 대표는 온라인 영상을 통해 개막 축하 인사를 전하는 모습
프랑코 갤로 대표는 “오늘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코로나19 르포-글로벌 방역 현장의 기록들」 클라우드 사진전 개막을 맞이했다. 이번 전시회는 망자를 추모하고 우리의 건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 분들께 감사를 표하며, 방역 과정에서 목격한 끈끈한 정을 되새기는 좋은 계기다. 특히 남다른 용기와 예리한 통찰력으로 전염병 확산 과정을 단계별로 기록해 주신 세계 각국의 사진작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아주일보 양규현 대표 겸 편집장사장은 온라인 영상을 통해 개막 축하 인사를 전하는 모습
양규현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는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이런 상황 속 중국과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사진작가들이 기록한 작품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전염병은 국경을 초월한 인류 공동의 적이다. 함께 노력한다면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론트페이지클럽 호세 루이스 우리베 회장은 온라인 영상을 통해 개막 축하 인사를 전하는 모습
호세 루이스 우리베 회장은 “의료보건 위기에 대처하는 각국의 모습을 세계에 알리는 이 위대하고 칭송할 만한 작업을 기꺼이 맡아주신 중국외문국 및 여러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 내외빈이 클라우드 사진전 시동식에 참여하는 모습
중국외문국 가오안밍 부국장 겸 편집장은 클라우드 사진전 개막식을 주재했다.
한편, 이날 여러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외문국 가오안밍(高岸明) 부국장 겸 편집장의 사회로 클라우드 사진전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 한국, 이집트,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 브라질, 멕시코, 페루, 미국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27개국 언론기관과 사진작가들의 작품 가운데 200여 점을 엄선했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무너져 힘든 시기 세계 각국이 방역에 힘을 모으고 인류 위생건강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각각 <갑작스레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전염병>, <생명제일, 그리고 인류애>, <풍우동주 수망상조(風雨同舟 守望相助)>, <정체된 사회, 경기하락세>, <되살아난 경제, 용감하게 전진하다> 등 5개의 주제에 나누어 담았다.
또한 뉴미디어와 신기술을 접목해 전 세계 관객이 다양한 언어와 단말기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 최초의 코로나19 방역을 테마로 한 이번 전시회는 온라인 공간에서 모바일이나 PC 또는 SNS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는 3차원(3D) 모델링 기술을 통해 중국어와 영어 버전의 가상관람 체험이 가능하다. PC에서는 사진첩 모드를 통해 시각적으로 화려한 대형 사진을 중국어, 영어, 한국어, 아랍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8개 언어로 감상할 수 있다.
참고 링크:
「코로나19 르포-글로벌 방역 현장의 기록들」 클라우드 전시회
중국어
http://www.china.com.cn/yijing/ch/node_8019063.html
영어
http://www.china.com.cn/yijing/en/node_8019064.html
이번 전시회는 중국외문국, 한국 서울시청·아주뉴스코퍼레이션, 이집트 일간지 알윰7(Al Youm 7), 이탈리아 트레카니문화그룹·중국-이탈리아 청년회, 러시아 <로시이스카야 가제타>, 멕시코 프론트페이지클럽·멕시코 일간지 <라 조르나다(La Jornada)>, 페루 국영 안디나(ANDINA)통신 등 다수의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인민화보사·중국인터넷뉴스센터·잡지사 차이나투데이(今日中國)·민간기업 베이징 보성(博聲)국제문화교류사 등이 주관했고, 중국문화예술계연합회 사진예술센터에서 예술 자문을 제공했다.
중국외문국이 코로나19 기간 연이어 진행하는 국제 클라우드 교류 행사의 일환인 이번 전시회는 6개월 간 계속된다.
가상전시관 URL
m.yijing.china.com.cn/_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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