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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인민 서로를 이해하면서 현대화 길로 함께 나아가자


2023-04-28      

편집자주: 2023년 3월 15일 저녁, 중국공산당과 세계정당고위급대화가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됐다. ‘현대화의 길: 정당의 책임’이라는 주제를 놓고 150여 개 국가의 500여 정당과 정치단체 지도자가 회의에 참석해 현대화의 길에서 정당의 책임을 함께 모색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이 회의에 참석해 ‘현대화의 길로 함께 나아가자(攜手同行現代化之路)’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시진핑 주석은 연설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제시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세계 각국의 인문 교류, 문화 융합, 민심상통(民心相通)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 세계 문명이라는 화원에 다양한 꽃을 피우고 생기를 불어넣자고 말했다. 기조연설은 국제사회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대표도 참석했다. 회의에 특별 초청된 한국 대표 중 한 명인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 회장이 글로 자신의 소감과 견해를 밝혔다.


중국공산당과 세계정당고위급대회에 참석한 우수근 회장 사진/본인 제공

 

2023년 3월 15일, 나는 한중글로벌협회 회장 신분으로 중국공산당과 세계정당고위급대화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여러 나라의 정당 정객, 세계 유명인사와 온라인으로 만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러웠다.


이번 행사가 개최되기 2주일 전쯤 초청을 받았다. 초청을 받으면서 이번 회의의 취지와 주제, 참가자들의 면면을 어느 정도 알게 되어 영광스러운 한편 부담스럽기도 했다. 세계 각국의 정상이나 정당의 최고 지도자 및 주요 기구의 리더가 참가하는 자리에 나같이 평범한 사람이 참가할 자격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중 우호 협력과 이를 토대로 글로벌 사회에 공동 기여하고자 하는 내 신념을 인정하는 격려라 여겨서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시진핑 주석이 ‘중국식 현대화’에 대한 해석이었다. 그 가운데서도 “국제사회는 ‘신 냉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중국식 현대화의 새로운 성과로 세계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현대화의 길을 모색하는 인류에게 새로운 도움을 주며, 인류 사회 현대화 이론 및 실천 혁신에 새로운 공헌을 하자”는 부분이었다.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중국식 현대화’ 개념에 전 세계가 주목했고 나 또한 이에 대해 공부했다. ‘중국식 현대화’는 중국공산당이 ‘초심’에서 시작해 각 시기 중국 국내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을 토대로 중화민족 부흥의 길을 부단히 모색하는 것이고, 현 시대 중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제시한 매우 시의적절하고 반가운 발전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세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도 현재 각종 내부와 외부 문제에 직면했다. 그러나 문제 해결과 평화 발전의 길을 걷는 데 중국은 따를 만한 선례가 없다. 중국이 직면한 난제는 결국 중국 자신이 자국의 상황에 맞는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


복잡한 국제 형세에 놓여 있는 각국은 ‘중국식 현대화’에서 참고할 만한 것이 많다. 시진핑 주석이 연설에서 언급한 것처럼 현재 세계 각국은 각자의 독특한 현대화의 길을 걷고 있고, 풍부하고 다양하며 유구한 문명을 계승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가진 모든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만능 통치약’은 없다는 말에 깊이 동감했다. 각국은 고유한 배경 속에서 건국돼 독특한 역사 발전 과정을 겪어 왔고, 현재도 각국만의 특수한 상황과 문제 등에 직면해 있다. 이것을 어느 일부 국가의 경험이나 해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최선의 방법이 아니다. 결국, 각국이 놓여 있는 상황에 맞는 가장 좋은 대처 방법을 찾아 이를 토대로 각국의 실정에 맞게 주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책임감 있는 대국인 중국은 ‘인류운명공동체’를 늘 강조했고 행동으로 자신이 제시한 이념을 실천했다. 이번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은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제시하고 국제 인문 교류와 협력 강화를 통해 세계 각국 인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친해지도록 하고 인류 문명 발전을 함께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이 말에 특히 더 공감이 됐다. 현재 국제사회는 갈등과 대립이 심화되고 이로 인해 전쟁이 진행 중인 곳도 있다. 이 모든 것이 상호간의 대화와 교류가 부족해서 생긴 매우 안타까운 모습이다. 시진핑 주석이 제안한 국제 인문 교류 협력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 상호 대화와 교류 부족으로 인한 오해와 편견도 줄어들 것이고 국제사회는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어 한층 조화로운 인류운명공동체로 성숙 발전할 것이다. 나도 한중글로벌협회 회장으로서 한중 우호와 ‘세계 각국이 현대화의 길로 함께 나아가는 데’ 더 많은 기여를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글 |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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