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역 대합실 및 보안검사 구역 곳곳 흰 방호복 차림의 직원들이 소독제를 뿌리고 있다. 베이징 긴급대응 등급 상향조정 이후, 각 기차역은 기존의 일상방역 절차를 더욱 세분화하여, 적외선 체온검사를 중점 강화하고, 기차역 내 청소 및 소독을 강화했다. 사진/쉬쉰(徐訊)
6월 11일, 베이징(北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52세 남성으로, 이는 베이징 50여 일만에 다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와 같은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따라, 베이징시는 6월 16일 공중보건 돌발사건 긴급대응등급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조정했다. 코로나19 방역 현황에 따라, 철도 부처는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베이징을 떠나지 말 것(非必要不出京)’을 당부하며, 베이징시를 떠날 경우 목적지 방역규정을 엄수해야 하며, 7일 이내 핵산검사 음성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최근 본지 기자는 긴급대응 2급 상황 속의 베이징시 곳곳의 면모를 사진으로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