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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받는 중국 기업의 ‘국제화’


인민화보

2018-11-02      인민화보

2001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중국 기업도 국제화의 길에 올랐고, 2013년 ‘일대일로(一帶一路)’ 이니셔티브 시행에 따라 기업들은 빠르게 발전했다. 이 기간 중국 기업은 드넓은 국제 시장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많은 나라에 발전 기회를 제공했다.

사회적 책임 이행은 중국 기업의 당연한 의무이다. 2004년 7월, 중국 하이난(海南)항공주식유한공사는 전국방맹기술지도조(全國防盲技術指導組), 베이징동인의원(北京同仁醫院) 등과 함께 가난한 백내장 환자에게 빛을 되찾아주는 ‘광명행(光明行)’ 사업을 시작했다. ‘광명행’은 짐바브웨, 말라위,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지역의 환자 1800여 명에게 무료 수술을 해주었다. (사진설명) 2011년 9월 모잠비크 마푸토병원에서 베이징동인의원 의사가 52세 백내장 환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 CFB
 
2013년, 중국 저장지리(浙江吉利)홀딩그룹은 벨라루스 산업부와 대형 자동차 조립 합자 건설 사업 협의를 체결했다. 협의에 따라 지리자동차는 벨라루스의 세계 2대 광산기계 기업인 벨라즈(BELAZ)사, 벨라루스 국가부품그룹 합자회사인 소유즈(SOYUZ)사와 공동 투자해 ‘지리(벨라루스)자동차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중국과 벨라루스 간 최초의 자동차 합자 사업체이다. 사진/ 셰솽(謝爽)

2005-2017년, 산둥(山東)전력건설 제3공정공사는 인도의 5개 주에서 대형 발전소 6곳을 수주받아 건설했다. 설비 용량은 인도 전체 화력발전 시장의 5.7%를 차지한다. 발전소 건설로 현지에 4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인도 최대 외국 발전소 건설 수주업체가 됐다. (사진설명) 중국, 인도 두 나라 직원들이 현장에서 서로 협력해 일하고 있다.사진/ 산둥전력건설제삼공정유한공사(山東電建三公司)제공

2013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제시하자 중국 기업들은 연선국가와 협력을 개시했다. 파키스탄 과다르항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것 중 하나다. 중국 해외항구홀딩유한공사(中國海外港口控股有限公司)가 인수 관리하기 전, 과다르항의 부두설비는 오랫동안 방치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 2013년부터 3년 동안 보수 작업을 마친 과다르항은 2016년 9월 정상 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회복됐다. 사진/ 중국교통건설유한공사(中國交通建設股份有限公司)제공

2015년 4월, 중국철로총공사(中國鐵路總公司)와 개발은행은 인도네시아 국유건설사가 주도한 인도네시아 기업연합체와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건설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 자·반 고속철도 사업은 전체 길이 142km, 최고 설계 시속 350km로 중국 철도 기술 표준을 채택했다. 사진/ XINHUA

2014년, 오랫동안 국제 방직품 무역에 종사한 마샤오메이(馬曉梅)는 르완다 정부의 초청으로 현지에 투자해 2015년부터 C&H 의류공장을 운영중이다. 이는 르완다에 설립된 최초의 중국 의류 제조기업이다. ‘자국민에게 다른 사람이 입었던 헌옷이 아니라 자기 나라에서 만든 옷을 입히겠다’는 르완다 정부의 결심은 마샤오메이 같은 중국인과 중국 기업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사진/ 왕신쥔(王新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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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연(緣)문화제’, 빙설의 정으로 인연을 이어가다

땅거미가 내려앉자 아름다운 빛깔의 빙등(冰燈, 얼음 등)이 어둠에 가려있던 룽칭샤(龍慶峽)를 밝게 비췄다. 빙등은 마치 하늘을 수놓은 무수한 별 같았다. 2월 3일 밤, 한국 충남국악관현악단과 뜬쇠예술단이 한국 전통공연인 ‘사물놀이’의 빠른 리듬에 맞춰 무대에 등장한 것을 시작으로 ‘빙설정-중한 연 문화제’가 막을 올렸다. 이제 중한 연 문화제는 얼음과 눈을 다리 삼아 중한 양국의 우정을 이어가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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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은 예술교류’ -중한 유명교수 2인의 공동 도자기전시회

중국과 한국 양국의 유명교수 두 사람의 공동 도자기 전시회가 1월 13일 베이징 허비싱도자기예술관에서 열렸다. 중국 징더(景德)진(鎭)에서 온 닝강(寧鋼) 교수(징더진도자기대학교 교장)와 한국 단국대학교 도예과 박종훈 교수의 도자기 작품 총 90점이 선보인 이번 전시회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두 학구파 예술가들의 독특한 예술 특징을 보여주고, 서로 다른 역사·문화 배경 하에 자리잡은 도자기 예술의 표현방식 및 심미세계를 확인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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