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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개방 40년, 중국 영화가 걸어온 길


인민화보

2018-07-03      인민화보

중국은 개혁개방과 함께 영화 발전의 전환기를 맞았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 영화는 주제 선정이 훨씬 자유로워졌고 박스오피스 수입도 꾸준히 증가했다. 이에 걸맞게 국제적인 명성도 날로 높아지며 유명 감독이 연출한 ‘고품격 메가톤급 영화’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시대가 변화하며 중국 영화산업도 점점 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들어 중국 영화는 유례 없는 전성기를 맞고 있다. 현재 중국 본토를 비롯해 타이완·홍콩·마카오 등 중화권을 통틀어 가장 권위 있고 주제성 높은 영화제로는 타이완금마상(臺灣電影金馬獎), 홍콩금상상(香港金像獎), 금계백화상(金雞百花獎), 상하이국제영화제(上海國際電影節), 베이징국제영화제 등 5개가 꼽힌다. 사진은 제18회 상하이영화제 모습 사진/CFP

2014년 7월 3일, 중국국가신문출판방송총국(國家新聞出版廣電總局)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가 ‘중한 영화합작 협정(中韓電影合拍協議)’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중한 합작영화는 중국 시장에서 수입영화 제한 요건이 적용되지 않는 ‘자국영화 대우’를 받게 됐다. 협정 체결 후 같은 해 9월 말 한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양국 합작영화 <엽기적인 그녀2(我的新野蠻女友)>가 크랭크인에 들어가 2016년 4월 22일 중·한·일 3국에서 동시 개봉했다. 사진은 서울시 자양동에서 열린 시사회에 참석한 <엽기적인 그녀2>의 남녀 주인공 차태현과 걸그룹 f(x)(에프엑스)의 멤버 빅토리아 사진/CFP


최근들어 중국의 혁명 이데올로기를 표현하는 이른바 주선율(主旋律) 영화가 상업적 요소와 결합하며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2017년 우징(吳京) 감독의 영화 <특수부대 전랑2(戰狼2)>가 56억8300만 위안의 중국 박스오피스 수입을 거두었다. 또한 중국과 영국이 공동 주최하는 ‘제5회 중영(中英)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감독상과 조직위원회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사진/ 더우반무비(豆瓣電影)


2014년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댜오이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백일염화(白日焰火)>가 최우수작품상(황금곰상)과 남우주연상(은곰상)을 수상했다. 중화권 영화로서는 다섯번째 황금곰상 수상이자 중국 배우의 첫 베를린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이었다. 사진은 영화 스틸컷 사진/CFP


2000년 중국의 거장 리안(李安) 감독이 연출한 영화 <와호장룡(臥虎藏龍)>은 2001년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외국어영화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중화권 영화를 세계적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 뒤 중국 영화계에는 한 차례 무협영화 제작 열풍이 불어닥쳤다. 사진은 영화 스틸컷 사진/더우반무비

글|장진원(張勁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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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연(緣)문화제’, 빙설의 정으로 인연을 이어가다

땅거미가 내려앉자 아름다운 빛깔의 빙등(冰燈, 얼음 등)이 어둠에 가려있던 룽칭샤(龍慶峽)를 밝게 비췄다. 빙등은 마치 하늘을 수놓은 무수한 별 같았다. 2월 3일 밤, 한국 충남국악관현악단과 뜬쇠예술단이 한국 전통공연인 ‘사물놀이’의 빠른 리듬에 맞춰 무대에 등장한 것을 시작으로 ‘빙설정-중한 연 문화제’가 막을 올렸다. 이제 중한 연 문화제는 얼음과 눈을 다리 삼아 중한 양국의 우정을 이어가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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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은 예술교류’ -중한 유명교수 2인의 공동 도자기전시회

중국과 한국 양국의 유명교수 두 사람의 공동 도자기 전시회가 1월 13일 베이징 허비싱도자기예술관에서 열렸다. 중국 징더(景德)진(鎭)에서 온 닝강(寧鋼) 교수(징더진도자기대학교 교장)와 한국 단국대학교 도예과 박종훈 교수의 도자기 작품 총 90점이 선보인 이번 전시회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두 학구파 예술가들의 독특한 예술 특징을 보여주고, 서로 다른 역사·문화 배경 하에 자리잡은 도자기 예술의 표현방식 및 심미세계를 확인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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