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차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11월30일~12월1일에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중국 관영언론인 신화사(新華社)는 아르헨티나 G20 세르파(사전교섭대표) 페드로 비야그라(Pedro Villagra)와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비야그라는 중국이 이번 정상회의 사전 준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며 의장국인 아르헨티나는 이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제13차 G20 정상회의는 남아메리카에서 개최되는 첫 G20 정상회의다.
비야그라는 G20 회원국은 국제 무대와 소재 지역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G20은 포용적인 플랫폼으로 각 회원국 간에 효율적이고 실무적인 협혁을 확대해 왔다고 지적했다.
“G20 정상회의가 이룬 성과는 각 회원국간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금융, 경제, 건강, 교육, 취업, 에너지 등 분야의 장기적인 발전에 있어도 많은 역할을 한다”면서 그는 아르헨티나는 자국과 전세계의 발전에 부합하는 의제를 형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G20의 중요한 회원국으로서 중국은 세르파 회의, 외무장관 회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 각 전문 부처 장관회의 등 일련의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아르헨티나가 제안한 의제에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나는 중국의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고 그는 기자에게 말했다.
그는 아르헨티나가 순번 의장을 맡은 기간에 중국은 적극적으로 협조해 매우 강한 협동정신을 보여주었다면서 “중국은 이번 부에노스아이레스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비야그라는 이번 정상회의는 개도국을 더욱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G20 정상회의 체제 출범 10주년이다. 현재 세계 경제는 호전되는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는 동시에 많은 도전과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단독주의와 보호주의 대두는 세계 경제와 무역의 정상적인 발전에 암운을 드리웠다”고 지적하면서 “각측은 G20이 세계 경제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동력을 주입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