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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판다컵 ‘한국 청년의 중국이야기’ 글짓기 대회 개막행사 한국 서울서 개최


2024-04-18      

2024 판다컵 ‘한국 청년의 중국이야기’ 글짓기 대회 개막행사가 4월 18일 오후 한국 서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다웨이(劉大為) 중국외문국 부국장을 비롯해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 자오화(趙華)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 중국측 원장, 천원거(陳文戈) 중국외문국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센터 주임,  양규현 아주일보 사장, 왕위제(王玉潔)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대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 장뤄위(張若愚) 중국 주서울관광사무소 주임 등 중한 내외 귀빈과 역대 수상자, 양국 기자단 등 5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개막 행사는 자추야(賈秋雅) 중국 외문출판사 부사장이 진행을 맡았다.


류다웨이 중국외문국 부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류다웨이 중국외문국 부국장은 이날 축사에서 “중국외문국이 수창한 판다컵 글짓기 대회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권위 있는 청년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2024 판다컵 ‘한국 청년의 중국이야기’ 글짓기 대회가 지속적인 영향력을 발휘해 더 많은 청년들이 중한 우호 교류에 참여해 두 나라 미래 협력과 발전에 청춘들의 열정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중국외문국은 오랫동안 중외 인문 교류와 문명 상호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국제 커뮤니케이션 기관으로 앞으로도 두 나라 발전의 주춧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류다웨이 부국장은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지속적으로 서로를 향해 나아가고 양국 국민 간 소통에 힘쓴다. 둘째,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여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윈윈’한다. 셋째, 청년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호 관계를 견고히 이어나간다”라고 말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올해가 한국에서 열리는 두 번째 판다컵 대회로 첫 대회 때 우리는 많은 인상적인 작품을 보았다”며 “이는 중국와 한국 국민, 특히 젊은 세대가 서로를 알고 가까워지려는 긍정적인 의지를 보여주었고 두 나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한국 청년들이 이번 판다컵 글짓기 대회를 발판으로 삼아 청년 특유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시각으로 더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중국의 진정한 모습과 만나길 바란다”며 “중한 우정을 한편의 글에 생생하게 담아 두 나라 관계에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은 “청년은 한중 우호 교류의 주인공이자 양국 미래의 희망”이라며 “판다컵 글짓기 대회가 청년들이 한중 양국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이자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소통의 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노 원장은 루쉰 선생의 말을 인용해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지나는 사람이 많아 길이 생긴 것’이라며 두 나라 사이에 어떠한 풍파가 있어도 확고한 신념과 희망을 가지고 교류의 길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은 “최근 몇 년간 한중 두 나라 국민들 사이,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부정적 인식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이는 한중 양국이 함께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두 나라는 2024 판다컵 글짓기 대회를 통해 서로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또 “논어에 ‘군자는 문으로 친구를 맺고, 친구로서 인을 이루는 것이다(君子以文會友,以友輔仁)’라는 말을 마음에 새겨 양국 사이의 문화적 이해와 소통을 더욱 견고히 하고 양국 청년들의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는 한편,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오화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 중국측 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자오화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 중국측 원장은 “판다컵은 중한 관계에서 매우 뜻깊은 대회로 글의 힘을 통해 한국 청년들이 중국을 깊이 이해할 수 있고 또한 중국 문화의 매력, 역사의 저력과 내실 그리고 발전 성과를 느낄 수 있게 하며, 두 나라 청년 사이에 우의의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 “후원 기관인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는 순조로운 대회 진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많은 한국 청년들이 적극 참여해 자신만의 화법으로 중국 발전상에 대한 소회와 인식을 마음껏 표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 판다컵 ‘한국 청년의 중국이야기’ 글짓기 대회 개막을 기념해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판다컵 글짓기 대회는 2014년 일본에서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 청년 교류의 장으로 발돋움해 왔다. 한국에서는 202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한국 각계의 폭넓은 관심과 한국 청년들의 적극적인 호응속에 치러졌다. 중한 청년층의 호감도를 높여가고 상호 신뢰와 이해를 증진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됐다. ‘나와 중국’을 주제로 진행되는 2024판다컵 ‘한국 청년의 중국이야기’ 글짓기 대회는 만 16~35세 한국 국적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직접 경험하고 느낀 자신만의 ‘중국이야기’를 담아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 중 특등상 5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을 각각 선정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중국을 방문해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중국외문국, 주한중국대사관이 지도하고 중국외문국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센터, 중국 외문출판사,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이 공동 주최하며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와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 한중도시우호협회, 제주대학교 상무공자학원, 한국영상대학교 등이 후원한다.


중국외문국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센터와 한국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이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양규현 아주일보 사장, 천원거 중국외문국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센터 주임


한편 이날 행사에서 중국외문국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센터와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은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천원거 중국외문국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센터 주임과 양규현 아주일보 사장이 양측을 대표해 합의문에 서명했다.


천원거 중국외문국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센터 주임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천원거 주임은 “이번 협약은 양사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중한 문화 교류와 우호적 왕래에 함께 노력하겠다는 확고한 약속”이라며, “앞으로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협력을 통해 인문 교류와 문화 융합, 민심 상통을 위한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두 나라 국민간 우정의 유대를 굳게 다져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규현 아주일보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양규현 사장도 “두 기관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맞이했다”며, “이번 협약이 단순히 두 기관의 파트너십에 그치지 않고 더 넓은 의미에서 아시아 지역의 언론과 문화의 다리 역할을 하며 정보의 흐름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사장은 또 “우리의 협력이 두 나라는 물론 더 넓은 아시아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추야 중국 외문출판사 부사장이 2024 판다컵 글짓기 대회 개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왕윈웨(王雲月)

사진| 셰원(謝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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