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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경비원


2022-07-11      

왕쉰(王迅) 장탄(張坦) 호텔 경비원으로 입사 동기다.  사람은 20 초반의 비슷한 나이였지만, 왕쉰은 게임을 좋아했고 장탄은 독서를 좋아했다. 게다가 장탄은 호텔 관리 분야의 책을 즐겨 읽었다. 왕쉰은 장탄에게 “일개 경비원이 게임 안하면 그만이지 그런 책은 읽어서 뭐해? 설마 나중에 호텔 총지배인이라도 되려고?” 하고 놀리곤 했다. 하지만 장탄은 아무  없이 그저 빙그레 웃기만 했다.


어느 ,  사람은 주차장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수십 년은  듯한 낡은 자가용  대가 들어오더니 호텔  앞에  하나 남은 위치에 섰다. 고급 자동차에 익숙한 왕쉰은  차를 우습게 보고 바로 달려가 차주에게 “안녕하세요. 여기에  대면  됩니다.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세요!” 하고 말했다. 왕쉰의 말에 차주는 “  호텔 손님인데,  여기에  대게 하지?” 라며 화를 냈다. 왕쉰은 “여긴 중요한 손님의 차를 대는 곳이니 양해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차주는 목소리를 높이며 “손님이  똑같은 손님이지, 어디서 차별해?” 하며 소리쳤다.  사람은  마디씩 주고받으며 말싸움을 시작했다.


 소리에 장탄이 뛰어왔다. 장탄은 웃는 낯으로 차주에게 공손히 말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도 물론 저희 호텔의 중요한 손님이시고, 당연히 이곳에 주차해도 됩니다. 하지만 오늘은 상황이  특별해서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는 해외 전문가들이 저희 호텔에서 묵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주최국이니 손님들을 환영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자 차주는 “그렇게 말하니, 내가 이해해야지. 오케이, 내가 지하주차장에 대지.” 하고 말했다. 차주는 왕쉰에게 “이봐, 청년.  사람에게  배워.  젊은이인데  이리 달라?” 하고 말했다.


자가용이 떠나자 왕쉰은 불평을 쏟아냈다. “ 빈티 나는 사람이 우리 호텔에 묵을 수나 있겠어? 분명 공짜로 주차하려고 왔을 텐데  그렇게 친절하게 대해?”  말에 장탄은 “공짜 주차를 하러 왔을 수도 있지. 하지만 그걸 생각해봤어? 네가  사람과 다투는 모습을  다른 고객들이 우리의 서비스가 나쁘다고 생각하고  나아가 우리 호텔 매출에 영향을  수도......” 하고 말했다. 왕쉰은 냉소를 날리며 장탄의 말을 끊었다. “ 정말 네가  호텔의 뭐라도   알아?  매달 2천여 위안( 38 여원) 월급이나 받는 경비원일 뿐이라고. 호텔 매출이 좋고 나쁜  너랑 무슨 상관이야?”


 상관이 없어? 가죽이 없어지면 털이 어디서 나와? 호텔 매출이 좋으면 사장님이 기분이 좋아지고, 사장님 기분이 좋으면 우리 월급을 올려줄 수도 있잖아......”

 

1 , 장탄은 경비실 반장으로 승진했다. 2 , 경비부 책임자가 됐다.   , 경비부 총책임자가 퇴직하면서 호텔에 장탄을 추천해 장탄은 경비부 총책임자로 승진했다.


여전히 일반 경비원에 머무른 왕쉰은 “장탄은 나와 학력도 비슷하고 생김새는 나보다 못한데  저렇게 빨리 승진하지?” 하고 씩씩거렸다. 그래서 홧김에 호텔을 그만두고 다른 호텔로 이직했다.


왕쉰과 같이  호텔에 입사한 사람 중에 청년  명이  있었다.  사람은 같은 숙소를 썼다.


퇴근 , 왕쉰은 침대에 누워 게임을 했고, 청년은 호텔 관리에 관한 책을 읽었다. 왕쉰은 “일개 경비원이 그런 책은 읽어서 뭐해? 설마 나중에 호텔 총지배인이라도 되려고?” 하고 말했다.


청년은 아무  없이 그저 빙그레 웃었다. 왕쉰은 문득 언젠가  장면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제야 왕쉰은 무엇인가를 깨달았다.  


린화위(林華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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