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에 열린 중국 13기 전인대 1차회의 제4차 전체회의에서 왕융(王勇) 국무위원이 국무원기구개혁초안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인민화보 쉬쉰(徐訊)
중국 국무원 기구개혁 방안이 3월 13일 발표되면서 당과 국가기관 개혁이 본격적으로 막을 열었다. 개혁 후, 국무원 정부급 기구는 8개, 부부급 기구는 7개가 줄어들며 판공청을 제외하고 산하에 26개 부처를 두게 된다.
중국 개혁개방 이래의 기구개혁은 세계 대국 중 가장 빈번하고 누적 개혁량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이는 우선 당과 정부가 자기 자신에게 채찍을 들고 문제에 마주섰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의 기구개혁은 끊임없이 발생했다. 이는 중국이 최근 몇 년간 대국 중 경제발전이 가장 빠르고 사회면모와 내재구조의 변화가 크고 중대한 것과 호응한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기구개혁은 국가가 매 시기의 도전에 더 잘 대응해 정부체제 중의 문제를 해결하고 관리효율을 늘리도록 도왔다.
이번 기구개혁의 규모, 범위, 깊이 및 통일성은 전례가 없는 것이다. 근본적인 원인은 신시대에 진입한 중국이 내외부 환경에서 사명과 임무 모두에 이르기까지 중대한 변화와 단계적 발전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는 당과 정부가 19차 당대회가 그린 ‘두 개의 백년’의 웅대한 청사진을 결연히 실현하려는 원대한 포부를 구현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개혁 자체는 당과 정부의 새로운 정신면모를 드러냈다. 이는 중국이 신시대에서 새로운 여정으로 나아가는 신호탄이자 당과 정부가 인민에게 천명한 인민을 위해 봉사하고 맡은 바 소임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는 정중한 약속이다.
원문출처:중국망(中國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