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3
간판런(幹飯人)
‘간판(幹飯)’은 중국 남서지방 방언으로 ‘밥을 먹다’라는 뜻이다. 여기에는 ‘단숨에 다 먹는다’는 호쾌한 느낌이 있어 ‘간판런’은 먹는 것에 열정이 넘치는 사람을 일컫는다. 한 블로거가 밥 먹는 영상 시작 부분에서 늘 “간판러, 간판러(幹飯了, 밥 먹겠습니다)”라고 말해 인터넷에서 유명해졌다. ‘간판’이라는 말에는 삶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가 담겨있다. 어떤 네티즌은 “밥으로 해결할 수 없는 걱정은 없다. 밥을 든든하게 먹어야 잘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밥 먹는 것에 적극적인 사람 외에 잘 먹는 사람을 가리키기도 한다. 그래서 “잘하는 건 없어도 밥 먹는 건 일등이다”라고 자조하기도 한다.
타리량( 她力量)
여성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일으킨 간과할 수 없는 힘을 말한다. 여성 자신의 역량은 물론 여성과 남성이 융합한 역량, 여성의 남성에 대한 격려의 역량이 다 포함된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 문화적 자질, 소비력이 향상되면서 ‘타리량’이 경제, 문화, 생활 등 각 분야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오페이치( ~到飛起 ~)
정도 부사에 해당되며 ‘매우, 대단히’라는 뜻이다. 보통 형용사 뒤에 붙어 너무 좋아 몸이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을 표현한다. 예를 들어 ‘카이신다오페이치(開心到飛起, 날아갈 것처럼 기분이 좋다)’, ‘하오츠다오페이치(好吃到飛起, 날아갈 것처럼 맛있다)’ 등으로 쓰인다.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