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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교통, 전 세계적 도전에 직면하다


2021-11-23      글|후저우멍(胡周萌)

2021년 10월 14일~16일, 제2회 UN 세계 지속가능한 교통회의가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사진/후저우멍


2021년 10월 14일~16일, 제2회 유엔(UN) 세계 지속가능한 교통회의가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됐다. 회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교통, 지속가능한 발전’이었다. 회의는 전체회의, 장관급 포럼, 주제 회의, 과학기술 혁신 포럼, 기업가 포럼 등 1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각국의 교통장관, 기업가 대표, 국제기구 책임자 등 130여 명이 민생, 녹색 발전, 안보 발전, 호연호통(互聯互通, 상호 연결과 교통), 감염병 대응 및 경제 회복 등 여러 분야에서 대화를 나눴다. 회의가 발표한 성과 문건인 <베이징선언>에서는 교통 협력 강화를 위한 행동 구상을 제시하고 2030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교통 관련 각 목표 시행에 행동의 틀을 제공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회의 개막식에서 화상 방식으로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금은 백 년만의 변화와 세기의 감염병이 중첩돼 세계 경제와 민생 개선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 우리는 세계 발전 대세에 순응하고 전 세계 교통 협력을 추진해 인프라가 연결되고 무역 투자가 원활하며 문명이 소통되는 새 장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녹색 저탄소 전환에 박차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UN 사무총장은 회의 개막식 축사에서 세계 각국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교통 업계의 탈 탄소에 박차를 가하자고 호소했다.

 

UN 데이터에 따르면, 교통 분야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가 전 세계 총 배출량의 24%를 차지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전 세계 기온 상승을 섭씨 1.5도 이하로 설정했지만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고 토로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앞으로 9년 동안 전 세계 에너지가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은 필수적이며 지속가능한 교통 발전은 이 변화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녹색 저탄소는 지속가능한 교통 발전의 중요한 부분이다. 줄리 키처(Julie Kitcher) 에어버스(Airbus) 홍보 및 운영 부사장은 에어버스는 UN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지지해왔고 이는 ‘우주항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해 세계를 보다 안전하고 밀접하게 연결하는’ 에어버스의 비전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소식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2035년 세계 최초로 제로 배출의 수소항공기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중국 전역으로 뻗어 있는 전기 철도 노선에서 녹색은 지속가능한 교통 발전의 중요한 특징이 됐다. 양중민(楊忠民) 중국철도경제규획연구원유한공사 상무이사는 중국 철도의 전기화율은 70%가 넘고 완료된 운송 작업량은 약 90%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푸싱하오(復興號)’ 중국 표준 고속철 열차 등 신형 고효율 이동장비가 대량으로 사용되고 에어 소스 열펌프, 지열원 열펌프, 태양광 발전, 수소 에너지 등 에너지 절약 탄소 감축 기술이 광범위하게 응용되면서 철도의 에너지 이용 수준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산업이 중국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교통운수부 과학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버스는 46만대를 넘었고, 신재생에너지 택시는 13만2000대에 달하며, 도시 신재생에너지 물류차량이 43만대에 달한다. 2015년 대비 2020년 중국의 교통운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5% 줄었다.

 

시진핑 주석은 연설에서 생태 우선을 견지해 녹색 저탄소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녹색 저탄소 교통운수 방식을 조속히 마련하고, 녹색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하며, 신재생에너지∙스마트화 ∙디지털화 ∙경량화 교통 장비를 보급하고, 녹색 외출을 장려해 보다 환경 친화적인 교통, 저탄소 외출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호연호통으로 공동번영 촉진

시진핑 주석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으로 빈부 격차가 악화되고 남북 격차가 확대됐다며 발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야만 인류의 공동 발전에 보다 밝은 앞날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남북 협력, 남남 협력을 강화하고 최저개발국(LDCs)과 내륙 개도국(LLDCs)의 교통 인프라 건설에 지원을 확대해 공동 번영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U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이 전천후(全天候) 도로를 사용하지 못하고, 전 세계 절반가량의 도시 인구만이 편리한 공공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이 선행 작용을 하려면 빈곤지역에 교통 투자를 확대해 빈곤지역의 경제와 민생이 도로로 인해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시진핑 주석은 강조했다. 그는 인프라의 ‘하드한 연통’은 물론 제도와 규칙의 ‘소프트한 연통’도 강화해 육(陸), 해(海), 천(天), 망(網)을 아우르는 ‘사위일체(四位一體)’의 호연호통을 촉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전 세계적인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교통 발전을 적극 추진했고 ‘일대일로(一帶一路)’를 협력 플랫폼으로 삼아 19개 국가와 22개의 양자·다자·국가간 국제 도로운수 편리화 협정을 체결했다. 현재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누적 운행 횟수는 4만회가 넘고 유럽 23개 국가의 170여 개 도시를 누비면서 각국간 호연호통을 촉진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고품질의 ‘일대일로’ 건설을 계속 추진해 각국과 인프라 호연호통을 강화하겠다”면서 “중국은 국제 지속가능한 교통 혁신 및 지식센터를 설립해 전 세계 교통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선포했다.

 

코트니 래트레이(Courtney Rattray) UN 사무차장, 최저개발국, 내륙 개도국, 군소 도서 개도국(SIDS) 대표는 각국이 더 많은 행동을 취해 다원화되고 포용적이며 안정적이고 굳건한 경제 솔루션을 마련하여 개도국과 약소국이 호연호통 속에서 자금과 자원을 획득해 건설을 해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번 회의를 통해 남남, 남북의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 경제가 취약한 나라에 보다 나은 지원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로 전 세계 1억2000만명이 극심한 빈곤에 빠졌고, 1억6000만명이 기아에 직면했으며, 약 1억명의 아동이 교육 기회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가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해 경제 회복에 포용성을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모든 이익 관계자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2회 UN 세계 지속가능한 교통회의가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개최돼 각국 정부와 UN 체계 및 기타 국제기구, 개인 부문 및 민간·사회 대표가 지속가능한 교통 발전에 대해 충분하게 토론했다.

 

“지속가능한 교통이 고유한 역할을 하려면 지속가능한 교통 발전이 빈곤을 해소하도록 해야 하고, 보다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사람들의 건강과 교육 수준을 향상하고, 여성에게 더 많은 발전 기회를 주어야 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렇게 지적하며 “각국이 서로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후저우멍(胡周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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